서울시 교통 사망자 일평균 1명 미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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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 사망자 일평균 1명 미만으로
  • 교통뉴스 한명희 기자
  • 승인 2017.01.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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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사망자 343명, 하루 평균 0.94명
1970년 교통사고 집계 이래 첫 1명 이내
 
서울시는 2016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343명으로 교통사고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초로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일평균 1명 미만으로 낮아져 0.94명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서울시 교통사고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0년 하루평균 1.46명에서 자동차 급증으로 1989년 일평균 3.76명까지 높아졌다가 범정부 차원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시책의 추진으로 다소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왔다.
 
서울시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4년 400명 → 2015년 376명 → 2016년 343명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 3.4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나 외국의 베를린 1.4명, 런던 1.5명, 뉴욕 2.9명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17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5%를 차지했다.
 
2016년 서울시 교통사망사고 분석 결과 차량숫자와 비교하는 차대사람, 사업용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비율이 높고 어르신 사망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에 의한 사망자가 30%(10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륜차 19%, 택시 16%, 화물차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륜차에 의한 사망자수는 지난해 18%보다 높아졌다.
 
서울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전국평균 13%보다 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배달문화 활성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차량용도별로는 전체 등록차량의 6%에 불과한 사업용차량에 의한 교통사고사망자가 110명으로 32%를 점유한 것으로 분석돼 사업용차량의 교통안전 관리강화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어르신 사망자수가 15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5%를 차지했고 50대 22%, 20대 11%의 순이었으며 12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수는 6명으로 2%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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