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차륜형 장갑차 초도양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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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차륜형 장갑차 초도양산 수주
  • 교통뉴스 한장현 기자
  • 승인 2016.12.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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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원 규모, 2018년 3월까지 납품
차륜형 장갑차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현대로템이 향후 우리 육군 보병부대의 발을 담당할 차륜형 장갑차 초도양산 물량을 250억원에 방위사업청과 납품계약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수주한 차륜형장갑차는 6x6 기본형(K806)과 8x8 보병전투용(K808)으로 2018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차륜형장갑차는 육군 보병부대의 작전지역 확대에 대비해 기동성과 생존성 향상을 통한 군 전투력 증강을 위해 도입되는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차륜형장갑차 체계개발사업을 수주해 올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했다.
 
현대로템이 생산할 차륜형장갑차는 6x6 기본형인 K806과 8x8 보병전투용인 K808의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K806은 병력 수송을 위한 기본 모델이며, K808은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와 하천 도하가 가능한 수상추진장치가 적용되는 등 전장의 거친 환경에서의 운용을 위해 더욱 성능이 강화된 모델이다.
 
현대로템은 K806과 K808 두 모델 모두 기본적으로 독립현수장치를 채택해 지면에 접촉하는 각각의 바퀴가 독립적으로 구동, 야지 주행 시에도 뛰어난 승차감을 확보토록 하고 혹한기 및 혹서기 주행에 대비한 냉·난방 장치를 완비해 탑승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대로템은 철갑탄 및 대인지뢰에 대한 방호력도 확보해 생존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현대로템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육군 보병부대 지휘를 위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 수행자로도 선정되는 등 차륜형장갑차 종합 생산업체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K1, K2 등의 전차 중심이었던 기존 중기사업 제품군을 차륜형장갑차 분야로 확장, 안정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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