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미세먼지 반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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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미세먼지 반으로 줄인다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6.1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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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통부, 발전5사와 오염물질 저감 협약
2030년까지 친환경설비에 11조원 투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충남지역 주요 석탄발전단지인 보령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발전 5사 사장, 전력거래소 이사장과 ‘석탄발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이행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후석탄발전 10기 폐지의 구체적 일정을 수립하고, 향후 15년간 11조6천억원을 투자해 기존 석탄발전 성능개선 및 환경설비 전면교체, 신규 석탄발전 원칙적 진입제한 등이다.
 
노후석탄발전기 폐지의 일례로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영동 1호기에 대해 2017년까지 816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공사를 진행중이며, 나머지 대상 설비들도 이번에 협약한 일정에 맞춰 설비를 폐지해 나갈 계획이다.
 
총 43기의 기존 석탄발전에 대해서는 터빈 교체 등 대대적 성능개선과 환경설비 투자에 2030년까지 9조7천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건설중인 발전기 20기가 추가로 모두 운영을 시작하더라도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총량은 2015년 대비 2030년에는 전국 50%, 석탄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지역은 57%가 감축된다.
 
전국 기준 감축비율은 미세먼지 34%, 황산화물 26.7%, 질소산화물 6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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