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항공여객 1억명 돌파
상태바
연간 항공여객 1억명 돌파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6.12.19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8년 민항취항후 68년만에
인천공항서 기념 행사 개최
 
우리나라 항공역사상 최초로 연간 항공여객 1억명을 돌파했다.
 
2016년 연간 항공여객 1억명 달성은 1948년 민간항공기가 처음 취항한 이후 68년 만의 일이다.
 
연간 항공여객은 1987년에 1,000만명을 돌파(1,056만 명)했으며, 이후 20년만인 2007년에 5,000만명을 돌파(5,372만 명)했었다.
 
5,000만명 돌파 9년 만인 올해 1억379만명(예상)으로 2배 성장해 1억명을 달성한 것이다.
 
항공여객 연간 1억명은 그동안 항공자유화,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 시행, 지방공항 활성화 추진, 저비용항공사 안전 및 경쟁력 강화방안 시행 등을 통해 발전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저유가, 내외국인 여행수요 증가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저비용항공사의 운항 확대, 대형 항공사들의 전략적 사업 운영 등이 조화돼 이루어진 결실로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연간 항공여객 1억명 돌파를 기념해 인천공항에서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서 국토교통부는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 입국하는 외국인 승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항공여객 1억명 달성과 항공운송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공항, 항공사, 출입국·보안·검역 등 상주기관 종사자 등 항공인들이 함께 '더 안전하고,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를 다짐하는 세리머니를 가진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여객 연간 1억명 시대를 맞아 경쟁력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항공안전 체계를 갖추며, 국민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경쟁력 있는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국적사와 글로벌 외항사 간의 전략적 제휴, 공동운항을 위한 운수협정 체결 등을 지원하고, 항공기 금융관련 제도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항공사들의 자유로운 항공운송사업 환경조성을 위해 전략적 항공자유화를 지속 추진하고, 인천공항 제2 터미널 개항 등 항공수요 증가에 맞추어 적기에 공항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급증하는 항공교통량에 대비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 항공교통통제센터를 개소하고, 중국·동남아 등 혼잡항공로의 복선화를 추진하는 한편 항공장애, 사고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예방적 안전관리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항공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내년에 저비용항공사-대형항공사 공동운항에 따른 소비자 불편사항을 줄이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소비자 보호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는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하여 공항운영 및 여객서비스를 개선하는 스마트공항 마스터 플랜을 내년에 수립해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