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특허 출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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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특허 출원 증가
  • 교통뉴스 이장희 기자
  • 승인 2016.12.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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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기능 강화된 에어워셔 기술 최다
살균·세척기능 강화된 초음파 가습기 2배
 
겨울철 가습기 살균제로 많은 인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태가 일어나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신기술 가습기의 특허 출원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가습 장치 관련 출원은 2013년 101건, 2014년 134건, 2015년 146건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 정도 증가했다.
 
가습 장치는 가습 방식별로, 가열식, 초음파식, 복합식, 기화식 등으로 나뉘며, 기화식은 젖은 필터를 자연적으로 말리는 자연 증발식과 송풍팬을 이용하여 흡습체를 말리는 에어워셔로 분류된다.
 
에어워셔 방식은 가습 장치 관련 전체출원 중 52%(199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는데, 이는 최근 미세먼지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문제되면서 가습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에 대해 관심이 커진 것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초음파 방식은 2014년 22건에서 2015년 54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초음파 가습기는 다른 방식에 비해 분무량이 풍부하고 전력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어, 기존의 제품을 개량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3년간(2013~2015) 가습 장치 관련 출원을 출원주체별로 살펴보면, 에어워셔 방식은 중견기업과 대기업 출원이 78% 이상을 차지했으며, 초음파 방식은 중소기업과 개인의 출원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에어워셔 방식의 경우 중견기업 중에서는 대유위니아가 64건(32%)로 가장 많이 출원했고, 다음으로는 코웨이가 47건(24%), 위닉스가 9건(5%) 이었으며 대기업으로는 엘지 전자가 22건(11%), 삼성 전자가 9건(5%) 출원했다.
 
초음파 방식은 일부 기업 주도 보다는 여러 기업과 개인이 대부분 5건 미만으로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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