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도로위의 무법자 ‘대포차’를 근절하고자 2016년 대포차 근절 종합대책‘을 시행, 지난달 말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해 대포차량 23,601대를 적발했다.

 

경찰은 대포차 관련 불법 행위자 23,80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5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대포차가 각종 범죄 은폐·추적회피·세금누락 수단으로 악용되며, 일반 국민들의 법규준수 심리를 약화시키고 공권력을 무력화시키는 등 사회 독버섯이 되고 있다고 보고 강력한 근절대책을 시행해왔다.

 

경찰은 그동안 대포차 발생의 숙주가 되는 ‘대포상사’·‘대포법인’ 위주로 단속, 조직적 생성·유통 차단에 집중했으나, 지난해부터는 도로에서 운행 중인 대포차의 운행 차단 및 실질적 회수에 주안점을 두고 단속하면서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제도개선 및 법령정비를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