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교통 흐름 관리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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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교통 흐름 관리시스템 도입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6.11.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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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항공안전 확보위해
총리 주재 ‘안전관계장관회의’
 
정부는 28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안전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항공교통관리 안전강화방안’ 등을 논의·확정하고, ‘연안여객선 안전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항공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교통량을 상시 감시·조정하고 위기대응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항공로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흐름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관제사의 경험에 의존하던 항공교통 관리를 내년 7월 흐름관리시스템(ATFM)으로 개선하면서 기상 악화 등 비상 상황시 운항중인 항공기에 대한 대응을 총괄하기 위해 항공교통통제센터와 관제시설 이중화를 위한 제2항공로 관제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항공교통통제센터와 제2항공로 관제소를 총괄하기 위해 대구 상매동에 항공교통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현재 단선인 동남아, 중국 방향 항공로를 입·출항 전용으로 분리 운영할 수 있도록 복선화도 추진중이다.
 
동남아 항공로는 일본, 대만과 합의를 완료하고 각 국에서 항공로를 설계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국 항공로는 내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중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 항공교통량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교통혼잡으로 인한 항공기 지연이 빈발하고, 안전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다. 항공교통량은 하루 평균 2,011대로 최근 10년간 6.3% 증가하였으며, 2035년에는 현 교통량의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의 올해 상반기 항공기 지연율은 6.5%로 세계 공항 중 정시 운항율 44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전반에 걸친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2014년 9월에 발표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혁신대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보완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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