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고속버스 업계는 고속버스의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11월 25일부터 서울~부산(1일 왕복12회), 서울~광주(1일 왕복20회) 두 노선의 운행을 개시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한 개통식 행사를 개최했다.
개통식 행사는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첫 차 출발시간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 등 정부 관계자, 고속버스 업계 및 차량 제작사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첫 차 승객 전원에게는 최초 탑승을 기념하여 탑승 일자 및 좌석 번호 등이 새겨진 티머니 교통카드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등 승객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그 어떤 버스보다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되었으며, 부산 모터쇼(6월 2일~12일) 및 기자단 시승 행사(6월 14일)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큰 호평과 기대를 받았다.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다.
강화된 안전성: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첨단안전장치의 설치, 비상망치의 확충, 무사고 운전기사의 배치, 철저한 안전교육 등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 개시를 기념한 요금 할인 행사도 11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해당 기간 중에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을 30% 할인(우등요금 적용)하여 우등 고속버스 요금으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할인 행사가 종료되는 12월 1일부터는 노선별 정상요금이 적용됨.① 서울~부산: 44,400원(우등 34,200원), ② 서울~광주: 33,900원(우등 26,100원)
또한 고속버스 업계에 따르면 요금 할인 행사가 종료되는 12월 1일부터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이용 시 마다 승차권 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2017년 6월 1일부터 프리미엄 고속버스 차량 예매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말(금요일~일요일) 및 설·추석 명절기간에는 포인트를 사용할 수 없으며, 적립일로부터 2년이 경과될 경우 해당 포인트는 자동 소멸됨.
마일리지 제도는 우선적으로 고속버스 모바일앱(App)을 이용하여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에 한하여 적용되며, 향후 인터넷 예매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도입은 1992년 우등 고속버스 도입 이후 정체되어있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상품을 다양화하여 이용객의 선택권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고속버스가 지역 간 이동 수단의 큰 축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할 뿐만 아니라, 고속철도(KTX, SRT), 항공기 등 타 교통수단과 상호 경쟁함으로써 전체 교통 분야의 고객서비스 수준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