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중부내륙공사, 휴가철사고급증, 삼각대없는렌터카-20160821
상태바
[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중부내륙공사, 휴가철사고급증, 삼각대없는렌터카-20160821
  • 교통뉴스
  • 승인 2016.09.11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내일부터 시작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개량공사가

내년 7월까지 계속되는 데요. 괴산에서 충주분기점간 양방향

1개차로가 통행 제한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7~8월 렌터카 사고가 지난해보다 10.5% 더 증가

됐습니다. 아무래도 정체에 시달리다 뻥 뚫린 낯선 길에서

과속하고 추월하는 것도 원인이지만 2차사고 안전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의 순간적 방심도 문제가 되고 있어

준비해 봤습니다.

 

Q : 휴가철 막바지에 통행이 제한되는군요. 아무래도 화물차 통행이 많은 구간인 만큼 11개월 동안 우회할 수 있는 소통대책마련도 중요할 것 같아요?

맞습니다. 당장 내일 부터 2017년 7월까지

양방향 1차로가 통제되는 장기 개량공사가

착수되는 만큼, 특단의 소통대책이 필요합니다.

물론, 공사구간 이용차량들에 도움 되는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회 고속도로는 경부선과 중부선, 당진영덕선이고

국도는 3호선, 지방도는 82호와 599호선 등을

권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와 함께 조치돼야 할 안전 분야 대책과

중요성의 판단도 게을리 해선 안 됩니다.

야간 운행이 많은 도로다 보니, 공사 구간 내

안전조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Q : 중부내륙고속도에는 험준한 산악구간도 많고 또 화물차 통행비중까지 높다보니 대형사고 발생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런 장애요인까지 발본하는 건가요?

그렇죠. 험준한 도로 구조에다 과적 화물차까지

가세해 온 상황이라서 안전성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으니까요.

그런데도 미리 미리 차근차근 개선하지 않아

1년이나 통제하는 일이 생긴 겁니다.

게다가 이런 고속도로 개선 시점이 평창과

계속 맞물리다 보니, 국민안전보다

전시가 앞선 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한편 듭니다.

개량목적이 노면포장과 안전시설 개선시켜서

안전성과 주행 쾌적성을 향상시킨다는 데

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쩌면 여러 불편 사항들이 국민 안전성 보다는

외국 손님에게 선진 도로교통 현장을 보여주기

위함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거죠.

 

Q : 중부내륙고속도로는 8개 노선 중 화물차 통행량도 많지만 대형사고 발생으로 이어지는 “위험도로”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는 구간 아닌가요?

맞습니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도 31.4km 구간을

위험한 도로라고 칭할 정도입니다.

평일 주간, 화물차 통행 비중이 30%나 되고

이 무게가 8개소의 터널과 교량 22개소에

계속 실리는 상황이라 노면 파손상태까지

심각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죠.

경찰에서도 올해 1건당 숨진 전체 고속도로

사망률은 6.1%인데 이 구간에서 7%나 높은

13.1%가 발생됐다고 하니까요.

이 참에 한국도로공사도 노후시설물에 대한

전면 개량 공사에 나선 것이고, 총 4백25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한 것입니다.

 

Q : 땜방 보수가 아닌 전면보수 괄목할만하네요. 휴가철 낯선 지역 방문도 어설픈데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렌트카로 돈 벌이만 급급하다면 이건 아예 교통안전의식 자체가 상실된 것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강원도 고성에서 10대가 운전하던

렌터카가 대형트럭 후미를 받아 3명이 숨졌죠.

운전미숙이나 장난이 아니라면 급발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참사라고 보여 집니다.

휴가철에 집중되는 렌터카 사고 조사를 한

한국소비자원도 2015년 사고 발생 율은

전년대비 10.5% 증가됐다고 합니다.

전체 사고발생 수도 6천2백33건으로 늘었지만

사망자수는 무려 30.8%나 급증됐고 이로 인해

1백19명이 숨졌고 정비와 관련 있는 부분도

크다고 했습니다.

제주도의 경우는, 타이어도 마모됐지만

적정 공기압을 무시하고, 보수키트까지

갖추지 않은 렌터카가 많다는 지적인데요.

더 심각한 것은, 제동 등이 켜지지 않아서

추돌사고가 발생되고, 2차사고 방지용 필수

안전조치 구조물인 삼각대까지 없다고 하니까요.

 

Q : 대여표준약관에 일상점검과 정비와 부품 교환조치가 고지됐는데도 안 지킨 건데. 휴가철 초행길 사고 원인은 어떤 건가요?

외관 손상에 의한 책임만 집중 설명할 뿐

자동차 성능과 기능, 조심 운전해야 할

도로정보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곳도 단

두 곳 뿐 이라는 건 더 심각한 현실이고요.

도로연결이 잘 되는 곳에서는 엉뚱한 차선으로

갈 수 있고, 곡선구간 많은 지방도로도

마찬가지인데요.

길을 모르면 당연히 내비게이션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한 순간 방심하면 사고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GPS정밀도가 떨어지다 보니, 빠른 속도에서는

나갈 길을 지나쳐서 알려주고, 입체형이나

나란히 가는 도로에서는 어느 방향인지 헷갈리게

하는 문제 때문인데요.

 

Q : 익숙하지 못한 도로 때문에 내비게이션 도움을 받는 건데 정말 이런 경우가 참 많아요. 급하게 차선을 바꾸면 사고가 나죠?

맞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차를 위해 개발했다는

오차범위 3m인 GPS엔진이 보급이 늦어질수록

내비게이션 때문에 발생되는 사고는 줄 수 없겠죠.

당황스런 강박에 의한 심리적 반응 때문인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뒤돌아 볼 틈새도 없이

무조건 핸들을 꺾는 게 판단과 대응의 한계이니까요.

대각선 방향으로 다 차선을 한 번에 바꾸는

위험은 늘 잔재돼 있다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설악산인근 국도에 누워 있던 여행객 사망은

어두운 주변을 밝혀주는 전조등의 한계 플러스

진행방향 착오로 일어난 역주행사고 처럼

초행길 원인이 더 클 수 있다는 겁니다.

 

Q : 초행길도 위험하지만 운전자 의식을 잠시 잃게 하는 깜박 졸음은 더 심각해서 벌써부터 추석연휴 장거리 이동도 걱정되네요. 계절과 사고유형에 따른 사망사고 얼마나 심각한가요?

네. 졸음운전은 속도가 빠르고 차체가 클수록

피해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증폭 되죠.

최근 3년간의 경찰 분석 자료에서도

비교 되는데요.

두 달간 평균 전체교통사고는 1만9천4백21건으로

5.1% 늘었지만, 고속도로사고는 3배 많은

14.1%를 기록하는 오명을 갖게 됐습니다.

10개월 평균 3백 4건이던 고속도로 사고건수도

3백62건으로 19.1% 증가됐고, 단독사고 또한

9백9건에서 1천54건으로 16%가 늘었고요.

게다가 졸음운전은 고속도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잠재된 위험성은 국도 졸음을 비롯 시내에서도

언제든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비 휴가철 4백63건이던 렌터카 사고비율은

5백53건으로 늘어나, 19.4% 급증됐습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