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캠핑카 면허, 급증되는 휴가철 교통사고발생-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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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캠핑카 면허, 급증되는 휴가철 교통사고발생-20160731
  • 교통뉴스
  • 승인 2016.09.0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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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10년 사이 20배가 늘어난 캠핑카 운전면허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됐고,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에 발생된 사고 특성을 분석한 도로교통공단이

원인별 사고급증 요인과 안전수칙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하계 휴가철 고속도로사고는 겨울 빙판도로 만큼 위험하다는

한국도로공사 사고 자료도 준비했습니다.

 

Q : 자동차와 함께 하는 하계휴가 대부분은 오토캠핑에 속하지만

요즘은 숙박용 트레일러 카도 많이 보이잖아요.

레저와 캠핑문화 활성화키가 되는 이런 캠핑카수 현재 몇 대 정도나 되나요?

네. 말씀처럼, 견인하는 차보다 큰 물체를 끌고 다니는 캠핑전용 카 등록대수가

10년 동안 계속 증가되고 있는데요.

올 6월말 기준 10년 만에 20배정도가 늘어난 6천7백68대라는

급증 그래프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전국 등록캠핑장 수는 1천2백여 개,

캠핑인구는 5백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고요.

그래서 28일부터 캠핑카를 끌 수 있는 소형견인차면허가 신설, 운용되고 있습니다.

 

Q : 안전하게 제작된 캠핑카지만 견인차보다 폭과 길이는 물론 차체까지 훨씬 높아서, 도로에서 만나면 좀 걱정이 됐었는데 전용 트레일러 면허가 생긴 거네요?

그렇습니다. 1종 특수 트레일러면허가 대형견인차면허와 소형견인차면허로 나뉜 거죠.

750kg 초과라는 최소 중량만 있고, 최대 기준이 없던 면허를,

750kg이상 3천kg 이하 피 견인차로 분리해 소형견인차면허증을 발급하는 겁니다.

현재는 서울과 충청, 영남, 제주 면허시험장에서만 응시 가능하고,

호남권은 광양면허시험장 준공이 완료되는 2017년 이후가 될 것 같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릴 것은, 자신의 차 잘못으로 주변 차가 사고를 유발했는데도

이를 몰랐거나 무시하고 갔다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 뺑소니 혐의가 된다는 건데요.

양 옆은 물론 특히 후미가 잘 안 보이는 캠핑카와 대형차의 경우,

차선유지와 방향지시등 철저 이행에 유의해야 합니다.

 

Q : 이번 소형견인차면허 신설은, 오토캠핑과 여가문화 발전만이 아닌

안전도움도 크겠네요.

그런데 휴가철 불쾌지수도 교통사고 유발 원인이 된다는 얘기는 어떤 건가요?

네. 도로교통공단이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발생된 여름휴가철 교통사고를

특성별로 분석했더니 불쾌지수가 매우 높은 80이상 이면

교통사고가 13% 증가됐다는 거죠.하루 평균 6백16건의 사고로 13명이 사망하고, 9백56명이 부상당한

7월16일에서 8월31일 사이 전국 교통사고 발생과도 연관 있다는 얘기인데요.

2분 20초마다 한건이 발생될 정도로 여름휴가철 교통사고가 많다는 뜻입니다.

이동 여행객들이 지역별로 애용하는 렌터카 사고도 사고급증을 불렀고,

20대 운전자 렌터카 사고비율은 34.9%를 기록하고 있고요.

 

Q : 고온다습한 날씨로 불쾌지수까지 높이는 기후에 낯선 지역을 운전하는

렌터카 안전은 좀 더 차분해지고 신중을 기하는거네요?

그렇습니다. 불쾌지수 수치가 80과 100에 가까울수록 교통사고 위험도 상대적으로 커지고

젊은 층에서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니까요.

여름 휴가철 중 불쾌지수가 80이상인 날 30대 이하 사고비중은 30.9%로,

80이하 수치일 때보다 3.2%p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주운전 위험지수도 덩달아 높아지는 게 바로 휴가철이라는 점도 배제할 수 없겠고요.

이 시기 음주운전 사고도 문제인데요.

집중 발생시간대는 밤 10에서 12시지만 낮 시간대도 평시 보다 11.4% 높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8.0%인 평시 빗길 교통사고 비율보다 높은 11.6%를 차지한 것도

바로 휴가철과 맞물리는 국지성 폭우입니다.

때문에 감속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비상등을 점멸하는 것이

안전 자구책입니다.

 

Q : 시야장애를 일으키는 폭우위험은 수막현상은 기본이고 고인물 저항 때문에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

도로교통공단에서 배포한 휴가철 교통안전수칙 어떤 건가요?

네. 출발 전에브레이크와 와이퍼, 전조등,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상태를 점검, 정비하고

비상삼각대와 불꽃신호기, 야광봉 등의 비상 물품을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목적지 운행 노선과 휴식지에 대한 운행계획을

미리 수립하는 정보운전도 필요하고요.

특히 여행지 기상상태와 사고위험지역, 급커브 같은 도로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큰 도움이 될 수 있죠.

휴가지 부근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게 되는 불법주차를 해 선 안 될 뿐 아니라

차 사이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어린이를 비롯한 보행자와의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Q : 차에 가려져서 미처 대비 못한 사고, 정말 대책없죠.

그리고 불쾌지수 최소화하는 관리에 안전운전실천도 빼 놓을 수 없고요?

맞습니다. 교통안전수칙에 따르면, 전날 과음했다면 오전 운전은 자제해야 합니다.

대형사고 유발 요인인 운전 중 스마트 폰 조작 금지에 2시간 마다 취하는 휴식에

가벼운 스트레칭이 더 해지면 금상첨화이겠고요.

아울러 신선한 물과 과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서

밖과 실내 온도차를 5℃에서 7℃ 이내로 유지하고

실내공기를 가급적 자주 환기시켜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몸에 달라붙는 옷은 피하고, 통풍 잘되는 옷을 입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고요.

끝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시간 유지도

휴가철 사고예방을 위한 슬기로운 대처법이라고 합니다.

 

Q : 휴가철은 고속도로사고도 급증되는 만큼 여름휴가철 기초 안전의식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들게 하네요?

맞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집계한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발생된 사고 건수는 7천1백42건에 달합니다.

이해가 안 되는 건 7백40명이 숨지고 3천4백55명에게

부상을 입힌 하절기 발생 건수입니다.

사고 발생비율을 높이는 눈과 빙판이 기세를 부리는 동절기 급증현상과

이 시기의 건수가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3년 간 1월에 발생사고는 6백43건이고, 62명이 숨졌고,

12월에도 6백13건에 77명이 사망했습니다.

그런데 휴가철인 7월에도 6백19건 발생돼 63명이 숨졌고,

8월 또한 6백15건에 65명이 희생당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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