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도심속도하향, 캠핑카증가, 명품화장실 댄스영상-20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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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TBN위클리교통이슈-도심속도하향, 캠핑카증가, 명품화장실 댄스영상-20160724
  • 교통뉴스
  • 승인 2016.09.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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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교통이슈를 짚어봅니다.

위클리 교통 이슈!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네. 안녕하십니까.

 

Q :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건가요?

네. 7개 특별시와 광역시에서 개최되는 도심부 제한속도 선진국 수준 하향조정 세미나가

대구광역시에서 시작됐고요.

지난해보다 47만 대 늘어난 자동차 등록대수 소유주는 50대가 주류를 이루면서

차종도 10년 사이 캠핑카가 20배 증가됐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휴게소의 깨끗한 화장실들이 지역명소를 시각화한 망향휴게소를 발로로

명품으로 다시 태어났는데, 사망사고원인 62%인 졸음과 주시태만을 방지차원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배포한 “졸리세요? 지금 잠 깨는 댄스 따라해 보세요”라는 영상은,

춤처럼 몸에 익히지 않는다면 따라할 수 없고,

또 보고 할 경우는 사고 위험을 부추기는 격이 될 수 있다는 염려를 준비했습니다.

 

Q : 도심구간 속도를 낮추면 사고가 준다는 특별시와 광역시 세미나 내용이 궁금한데요. 선진국보다 우리 주행속도가 높은가요?

그렇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속도가 낮아지면 사고도 감소된다고 하니까요.

이런 취지에서 전국 7개 특별시와 광역시에서 세미나 개최하는 거고,

이를 기반으로 차선 수에 따라 구분되는 도심구간 속도를 더 낮추겠다는 의도입니다.

따라서 대구광역시에서 시동을 건, 도심 도로속도 하향조정 세미나 목적은 선진국처럼, 시속 50Km로 하향조정하는데 있는 거죠.

이렇게 하면,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게 핵심이겠고요.

한마디로 도심 속도, 하향조정 50-30 세미나라는 주제부터가

선진국 수준 교통안전도 달성이라는 것을 강하게 풍기고 있습니다.

 

Q : 주행속도가 낮아지면 여러가지 사고 유형에 대비할 수 있는 여유가 있겠지만

무조건 낮춰야 한다는건 좀 아니지 않나싶어요?

네. 도심부 제한속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는 개선방안 취지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도로교통공단과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국민포럼 주관으로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라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학계와 관련분야 전문가, 대구시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교통안전문화연구소 김 상옥 박사는 차량속도와 교통사고 비례관계를 설명했는데요.

이는 곧, 교통사고 사망자의 획기적 감소에 횡단보도 정지 차량를 비롯

차대 사람의 사고감소를 의미합니다.

차량 간 속도편차를 줄이고 끼어들기 사고 감소 같은 시너지 효과도 크다는 얘기가 되고,

대구시도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를 발표했고요.

대구시는 생활도로 속도하향 사업으로 교통사고를 30%정도 감소시켰다고 했습니다.

 

Q : 택시운전기사 분야에도 고령운전자가 늘면서 안전걱정을 많이 하는데,

선진국들의 도심제한속도 규정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대구광역시가

고령자 교통사고 빈도도 가장 많고 취약하다는 계명대학교 박신형 교수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는 사회적 공론화 확대와 구체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거죠.

도심속도를 10km정도 줄이고 집중단속을 병행한 선진 사례를 보면,

최소국가는 8%, 최대 국가에서는 67%가 감소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우리도 시속 50km 이외 구간에서는 표지판 설치를 계획하고 있지만

도심에서 최저와 최고속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나라도 적지 않습니다.

 

Q : 시속10km만 낮춰도 이런 효과가 있다니, 필요는 한데,

차선별로 정해진 속도에 익숙해 온 것이 운전습관이다 보니,

표지판에 의존하는 운전습관과 안전의식 부터 빨리 챙겨야 할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일반도로 편도는 시속 60km, 2차선 이상은 80km로 정해져 있으니까요.

그런데 최저와 최고속도 차이가 배가 넘는 나라도 있습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는 시속 30km부터 50km 70km 사이를 넘나드는 규정,

독일과 스웨덴, 스위스는 시속 30km에서 50km로 이원화 돼 있고요.

48km인 영국 이외의 대부분 국가는 50km로 제한하고 있다고 합니다.

좀 특별한 미국도 시속 40km에서 64km를 넘지 않고 일본 또한 60km이지만

유독 한국만 80km 이내라는 거죠.

 

Q : 일반도로를 관장하는 지방경찰청의 좋은 해결책 기대하겠습니다.

자동차 신규등록에서 승용차나 SUV차종만이 아닌 캠핑카도 늘고 있다고요?

네. 지난 해, 같은 기간 동안 늘어난 대수인 43만 1천대 보다 4만 3천 대가 더 늘면서

9.97%라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수입 승용차만이 아닌 10년 동안 꾸준하게 늘어난 캠핑카도 가세하면서

한몫을 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하니까요.

이런 추세는 올 6월말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를 2천1백46만4천2백24대로 늘렸을 뿐 아니라

1백52만 대로 소폭 증가한 수입 차 등록의 영향 때문인지

소유자까지도 50세 이상의 남과 여로 좁혀지는 현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Q : 50대 이상 소유자는 생애장수를 뜻하지만 오토캠핑이 활성화된다고 해도

용도가 제한된 캠핑카 증가는 좀 이해가 안 되네요?

네. 자동차를 소유한 1천8백62만1천8백77명의 등록명의를 생애주기별로 세분화해 보니,

5백44만4천3백82명이 50대 연령으로 밝혀져 가장 많았다는 건데요.

그리고 튜닝 카와는 다른, 캠핑카의 증가 현상은

레저여가에 오토캠핑 문화가 합세하는 현상으로 이해됩니다.

2016년 6월 현재 1천2백여 개의 등록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고,

캠핑인구도 5백만 명이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과 분위기도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보여 집니다.

 

Q : 전용차 구입 쉽지 않을 텐데, 급증되는 오토캠핑장 영향력이 아닌가 싶네요.

휴게소 화장실을 찾는 이용객이 급증되는 휴가철,

테마에 걸 맞는 명품 화장실로 변모한다는 소식 어떤내용인지요?

네. 말씀처럼, 깨끗한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이

지역명소나 동화 그리고 올림픽 등을 테마로 꾸며지는데요.

‘고속도로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의 해’로 정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업체와 시설개선에 나서면서 12개소 단장을 마무리 한 건데요.

망향휴게소에서 출발한 명품화장실 개소는 휴가철 여행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역명소를 시각화한 명품휴게소는 7월 말까지 93곳으로 늘어나고

89곳의 리 모델링이 마무리되는 연말까지

1백82개 휴게소 화장실이 명품으로 바뀌게 됩니다.

 

Q : 망향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삼거리와 가까운 지역인데

변화 포인트의 테마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도 드네요?

부산방향 화장실은 천안지역 전통문화 유산인 천안삼거리와 직산향교, 홍경사, 노은정 등

지역 명소를 표현하는 시각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한옥스타일로 꾸민 내부 분위기는

잠깐이나마 고향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같고요.

수유실과 파우더 룸, 위생용품수거함에 전자식 빈자리 안내 표시기가 설치된

고품격 화장실도 있다고 합니다.

책 읽는 느낌을 구현한 스토리텔링 기법에 남성은 어린이 전용 아폴로 우주 화장실을,

여성은 로마의 휴일 화장실로 격상시킨 곳도 있다고 하네요.

내일 오픈되는 경부고속도로서울만남 휴게소에는

세면대 거울에 휴게소 음식메뉴와 날씨정보, 고속도로 교통상황 같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띄우는 사물 인터넷 화장실도 등장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급증되는 참사원인인 졸음사고 방지 차원에서 공급한다는

한국도로공사의 ‘졸리세요? 지금 잠 깨는 댄스 따라해 보세요’ 라는 댄스보급 취지는

전 연령대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Q : 졸릴 때 마다 자동차 안과 밖에서 몸도 풀고 정신도 차릴 수 있는

2가지 댄스를 개발했지만, 몸에 익히지 않으면 율동에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자칫 보급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네요?

그렇습니다. 졸음운전 방지 댄스 보급 나선 한국도로공사는,

국립교통재활병원과의 협업에 더 해 유명 치어리더 박 기량씨

제작에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댄스리듬에 맞춰 최적화한 10가지 율동은 신경과 근육을 수축 이완시키는 반복동작으로

졸음 쫓기에 충분한 운동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이 리드미컬한 이 율동을 따라할 대상에는, 성별을 비롯해서

다양한 연령대에 계층별로 각기 다른 성향 격차가 크다는 거죠.

 

Q : 운전 중에도 졸음과 피로를 쫓는 간단한 운동법이 있지만

활용도는 그리 크지 않다보니,

보급 활성화 기대를 저하시킬 수 있는 여러요인을 미리 짚어보는 건데,

취하지 않으면 결과도 없죠?

맞습니다. 첫째가 대중적 호응도니까요. 따라서, 보급 의도처럼, 운동이 아닌 춤처럼

동작을 연상하면서 따라 하기 쉽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더욱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엄선된 의학적 운동 댄스라는 점 또한

운전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다는 특징과도 사뭇 다를 수 있어서

영상을 봐야 한다는 부담감도 염려되고요.

그래도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정보앱과 SNS, 유튜브는 물론

휴게소 TV 등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댄스를 확산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고속도로에서 발생된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 사망원인 분석 결과,

62%가 졸음과 주시태만이고 화물차 사망 사고는 82%에 달하는 상황에

얼마 전, 봉평 터널 같은 대형 참사를 예방하는 해결책이자

방지효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으로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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