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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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 점검
  • 교통뉴스 보도팀
  • 승인 2016.08.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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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에 전략형 신차와 SUV, 아이오닉, 니로 투입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현대차 러시아공장에 이어 3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市에 위치한 기아차 유럽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을 점검하는 등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정몽구 회장이 이날 방문한 기아차 유럽공장은 현지 전략형 모델인 소형 MPV ‘벤가’와 준중형 해치백 ‘씨드’를 비롯해 작년 11월부터는 신형 ‘스포티지’가 신규로 투입돼 생산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이 유럽 자동차 시장을 직접 찾아 고삐를 죄고 있는 것은 한동안 높은 성장세를 보이다가 브렉시트 영향 등으로 최근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략적 중요도를 높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몽구 회장이 유럽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전면에 내세운 것이 바로 현지 전략형 신차와 친환경차, SUV다.

현대차는 다음달 중 신형 i30를 유럽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본격 시장공략에 나선다.

유럽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준중형급 해치백 모델인 i30는 현대차가 지금까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쌓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모델로, 지난 2011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5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신차다.

기아차는 유럽 전략형 모델인 ‘K5 스포츠웨건’을 내달부터 유럽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기존 K5를 기반으로 제작한 웨건형 모델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넓은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올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를 유럽시장에 출시하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전기차 – 수소전기차’의 풀 라인업을 구축,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풀 라인업(HEV/EV/PHEV)과 소형 SUV 하이브리드 니로를 유럽에 최초 공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니로 하이브리드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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