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코리아 2016 연례 기자간담회, 세계 1위 자동차 부품업체 청사진 밝혀
상태바
보쉬코리아 2016 연례 기자간담회, 세계 1위 자동차 부품업체 청사진 밝혀
  • cartvnews
  • 승인 2016.06.24 2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쉬코리아는 운전자가 자동차를 정해진 곳에 놓아두기만 하면 자율주행으로 주차빌딩에 자동 주차해주는 자동발렛주차시스템을 2018년까지 현실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주행의 전기화, 자동화, 그리고 연결성(Connectivity)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보쉬의 종합 솔루션을 제시한 것입니다.

 

보쉬코리아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그랜드볼룸에서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1위의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의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쉬는 산업기술 분야에서 커넥티드 서비스(Connectivity services)를 중점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자율주행 기술과 IOT산업을 결합한 커텍티드 파킹입니다.

 

먼저 자동 발렛주차는 운전자가 드롭존에 자동차를 놓고 가면 차는 스스로 주행하여 주차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에 주차창 CCTV 및 초음파 센서의 도움을 받아 빈 주차공간으로 들어갑니다. 보쉬의 계획대로 2018년 한국에 자동발렛주차가 설치되면 서울 청계천의 만성적인 주차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번째는 커뮤니티 기반 주차로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며 인터넷으로 빈 주차공간을 인식하고 보쉬 서버 정보를 공유해 실시간 주차맵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정보는 보쉬 가입 차량 커뮤니티에 전송됩니다.

 

(프랑크 쉐퍼스Dr. Frank Schaefers 보쉬코리아 사장 인터뷰)

자동 발렛 주차(automated valet parking)2018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보쉬는 고객사들이 이 기술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보쉬는 도심 주행의 1/3이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사용된다는 문제점을 들어 주차문제로 인한 시간 낭비와 환경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쉬는 자율주행 분야에 2,500여 명의 기술진을 확보하여 완전 자동화된 무인주차를 2년안에 구현하는 한편, 2020년까지 현재의 자동차 배터리보다 2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가진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해 자율주행과 전기차 두 분야에서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쉬는 전기 모터, 파워 일렉트로닉스, 변속기를 1개의 하우징으로 통합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파워트레인의 부피와 중량을 10% 줄이면서 제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토록 하여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까지 절감토록 하는 전기화 대안입니다.

 

보쉬는 자동화, 전기화, 연결성이 상용차 및 이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는데요.

자동화 주행은 교통사고를 줄여줄 것이며 이륜의 분사 시스템은 기존 카뷰레터 대비 연료 소비를 감소시켜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의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보쉬는 자동차 관련 제조회사들에 스마트 공장 솔루션을 제공하여 인더스트리4.0의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쉬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22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4% 정도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총 1300억원을 들여 국내업체 KCW5050 합작으로 와이퍼 공장을 설립하는 등 한국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통뉴스 보도팀입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