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주최 정책 토론회 개최
전기자동차 지원정책의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20일 금요일, 전기자동차 확산 지원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전기자동차 지원정책의 현황 및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진석 연구원은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의 효과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고 이어 한국교통연구원 박지영 연구위원이 전기자동차 활성화 장애요인과 개선방안을 실수요자 분석을 토대로 발표했다.
토론회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한국환경공단 등 관련 부처 담당 공무원들도 대거 참석해 전기자동차 확산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 서울연구원 고준호 센터장은 전기자동차 관련 정책에 대해 “계획은 거창하나 집행은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또 “현재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보조금 등 정부의 예산만으론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전기자동차 시장이 점점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는 가운데 관련 정책 발전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방청객으로 참가한 창원시 생태교통과 하승우 전기차 팀장은 전기차 사용자들과 향후 전기차 사용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통행료감면, 주차료감면 등 실제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책 분석과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여러 전문가와 함께 열띤 토론을 펼쳐 환경부와 국토부 등 관련 부처에 정책결정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교통뉴스 강동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