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러스 2015, 스마트그리드 동향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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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플러스 2015, 스마트그리드 동향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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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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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기기기와 배터리,

스마트 그리드의 최신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너지 플러스 2015>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곳에는 국내외 300여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해 세계 최고의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인터배터리, 한국전기산업대전,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엑스포를 통합 개최해

한 자리에서 미래에너지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참여한 기업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기술들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

참가한 관람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전기차 상용화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는데요.

기아자동차와 한국닛산을 비롯한 많은 자동차 업체들은

각자의 부스에 전기차 모델들을 전시하여 사람들의 관람을 이끌었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친환경 전기차 ‘SM3 Z.E’ 모델을 전시해

참여한 관람객들이 직접 차를 만져보고 체험해볼 수 있게 했습니다.

전기차는 소형이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면서 준중형급 최초로 등장한 전기차 SM3 Z.E모델은

안락하고 넓은 실내공간으로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객에게 더욱 편안함과 쾌적함을 제공했습니다.

 

기아자동차 부스에는 소울과 레이 EV모델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소형차 모델에 전기연료방식을 적용해

우리나라의 친환경 소형차 시장을 주도하려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닛산 부스에는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닛산 리프가 전시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전기차들 뿐 아니라 새로운 전기연료 이동수단들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주식회사 GMT에서는 친환경 전기연료를 사용한 삼륜구동바이크 파밀리아를 공개했습니다.

파밀리아는 작고 귀여운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2명이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에너지 효율과 고객 만족 두 가지를 모두 갖춘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조용하면서도 경제적이고, 소형이기에 어디나 쉽게 다닐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GMT대표] 3륜바이크 파밀리아의 특징은?

보시는 제품은 양쪽 2도어가 달려있고, 운전석과 뒤에 조수석이 있는

2인승 전기 (3)바이크라고 보시면 됩니다.

1회 충전을 하게 되면 전기료가 150원 정도 나옵니다. 그러면 40~60km 운행이 가능해

5천원~6천원 정도로 충분히 유지가 가능하고요,

일반 가솔린 오토바이 같은 경우에 동일한 운전시 보통 15만원~20만원 정도 나오니까

유지비가 10분의 1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쪽에는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많은 업체들의 부스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삼성SDI는 삼성SDI의 친환경 배터리가 탑재된 ‘BMW i8’ 모델을 전시해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날렵한 외관을 갖춤과 동시에 친환경 엔진을 갖춰 디자인과 성능 모든 면에서

고객의 마음을 이끈 것이라 판단됩니다.

 

바로 옆에는 LG화학 부스가 있었는데요. 이곳 역시 LG의 배터리가 탑재된

르노의 1인 전기차 트위지소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완성차가 전시돼

많은 인기를 모았습니다.

 

친환경 배터리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중소업체인 코캄은 자동차 뿐 아니라

여러 이동수단에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계속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음을 보였는데요.

코캄의 사업개발팀 이요한 사원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코캄 전략사업부 사업개발팀 이요한 사원 인터뷰 - 코캄 소개]

배터리 셀부터 랙, 시스템까지 ESS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EV, 방산, 나사에도

저희 제품이 들어갔고요 국내최초 G폴딩 적층방식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기차 모델 전시 뿐 아니라 많은 관계자들의 궁금증 해결을 위해 마련된 곳이

바로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곳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많은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주식회사 한국에너지쉐어링의 망고프로젝트였습니다.

망고란 네트워크를 의미하는 ()’과 영어단어 'GO'의 합성어로

풍족한 충족 인프라 네트워크로 전기차를 달리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전기차 충전기 쉐어링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에너지쉐어링 최영석 대표 인터뷰 - 망고 소개]

전기차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개인들에게 지급되어있는 집에 설치된 개인용 충전기를

여러 사람이 나누어 쓸 수 있게끔, 공유 시스템을 연결한 서비스를 말하는 것이고요

개인들에게 공급되어 있는 기충전기가 서울은 600, 제주는 1500개 정도가 되는데

이것을 전부 공유해서 쓰게끔 만든다면 전기차 보급에 훨씬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전기차 상용화의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충전소 분포의 제약을 쉐어링을 통해 해결함으로써

전기차 시장의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충전 시장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프로젝트로 앞으로 더 체계화를 통해

곧 상용화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기차 기술 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있는 에너지와 관련된 전기기기의

기술 및 제품들을 선보여 친환경 미래생활의 청사진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박람회가 진행됨과 동시에 이곳의 2층 컨퍼런스룸에서는

전기차와 관련된 세미나도 열렸습니다. ‘디지털기술주관으로 열린 세미나는

전기차 배터리와 이차전지 등 전기차 제도와 관련된 제반사항들을 다루며

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는데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송태승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4명의 전문가들과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습니다.

 

세션별로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 및 안전성 평가 동향 전기동력자동차용 이차전지 표준화 현황

전기차 플랫폼 기술 등의 발표가 이어져 참여한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무엇보다 강조되던 부분이 바로 배터리 공용화와 관련된 문제였는데요.

이와 관련해 전문가 송태승 책임연구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송태승 연구원 인터뷰 - 배터리 공용화 관련]

(전기)자동차의 배터리가격이 굉장히 고가이고, 그로인해 정부보조금 등 여러 문제점이

도출되기 때문에, 배터리 공용화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최신 에너지 기술의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던 이번 <에너지플러스 2015> 행사는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 뿐 아니라 앞으로의 친환경 전기기기를 활용하게 될

미래 사회의 밝은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진행될 컨퍼런스와 기술전시회 등이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개발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됩니다.


 

교통뉴스 문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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