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출 한달만에 다시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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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수출 한달만에 다시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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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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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5만8781대, 전년比 2.0% 감소

신차 출시로 내수판매는 7.3%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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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반짝 회복했던 자동차 수출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내수 시장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9일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대수는 25만8781대로 전년동월에 비해 2.0%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올들어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하다 6월에만 전년대비 11.8% 늘어난 28만8835대를 기록하며 수출회복 기대감을 높였지만 한달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계속 되는 세계 경기 침체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은 모양세다.


산업부는 북미 등으로의 수출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특히 러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의 경기 악화로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내수 시장은 올해 들어 2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 내수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내수 판매의 주역은 여전히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다목적차(SUV)이다. 거기다 기아의 K5, 쌍용의 티볼리 디젤 등 신차가 출시되면서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수입차 판매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수입차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22.8%늘어난 2만3104대로 조사됐다.

 
한편 자동차부품도 신흥시장 수요위축에 따른 현지 공급 감소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0.7% 감소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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