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 IT 자동차기술 과연 편리만큼 안전할까?-20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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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BN교통이슈- IT 자동차기술 과연 편리만큼 안전할까?-20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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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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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이슈- IT 자동차기술 과연 편리만큼 안전할까? 20150802
 
자신의 전화번호를 기억 못해도 휴대폰이 다 알아서 해 주는 시대지만 설정암호가 좌우하는 전자거래는 반드시 비밀번호를 알아야합니다.
비밀번호를 알아야만 생활편익을 누릴 수 있지만 자동차분야에서는 이미 지문등록이나 차 키가 없어도 차주 신체 특징을 감지하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있습니다. 
자율주행에서 이젠 생체인식으로 차 문을 열고 시동을 키고 끄는 건데요. 
하지만 해킹을 당하면, 이런 안전 기능들은 컴퓨터처럼 오작동을 일으킬 뿐 아니라 오히려 안전을 위협하게 됩니다.
이런 편익과 안전에 초점 맞춘 첨단 자동차 IT기술 과연 안전 한가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 스마트화 될수록 보안 중요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데 고유의 생체정보로 신원을 확인하는 바이오인식기술이 접목된다고요?
그렇습니다. 패스워드에 다양한 PIN방식들이 추가된 
사용자 인증방법에 더해, 바이오인식기술도
자동차에 접목이 되고 있습니다.
지문과 홍채, 망막과 얼굴이나 손, 귀 모양은 기본이고 
이젠, 숨겨진 정맥이나 걸음걸이 특성에다 
서명이나 키보드를 치는 행동학적 특징 등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신영화 미션 임파서블 속 모션인지기술은 
이미 현실화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겠고요.
또 실제, CC TV에 찍힌, 걸음걸이 특성으로 범인을 
체포한 바도 있어서 이런 신원 확인 기술들이 
차에 접목되면서, 키가 필요 없는 세상이 됐습니다.
차주 엉덩이부분 굴곡 정도와
중량을 운전석 시트가 감지해서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일본기술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Q : 전자플러스 IT 접목으로 자동차 편익과 안전은 크게 부각됐지만 자동이 고장 나면 큰일이듯 아직 방심해선 안될 것 같아요?
맞습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순간적인 사리 판단에서도, 아직은 
우리 두뇌가, 훨씬 빠른 면도 있고, 또 자동시스템 에러는
해킹당하면, 예상 밖의 사태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세계적 이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 카도 
전자제어와 통신기술의 융. 복합이라는
핵심기술이고 아직은 양날의 칼인 셈이죠.
교통사고 발생원인 41%에 달하는 전방 주시 태만과
졸음운전, 운전 미숙 사고방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더 위험할 수 있는 문제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장치는 전 차에 장착돼야 만이, 안개 속
연쇄추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Q : 스마트폰으로 차를 불러오고 터치없는 내비게이션은 이미 활 용화되고 있는데 안전보다는 운전자편의에 둔 기술아닌가싶어요?
그렇습니다. 아우디와 BMW 등은 스마트 시계로 
원격 제어하고, 국내에서도 내비게이션에 손대지 않고, 
음성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입력하고 문자까지 보내는
기술이 선보이고 있죠.
모두가 운전자의 조작성과 접근성을 높여주는 기술이고
폭스바겐의 경우는 동작 인식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발전됐지만, 지금으로서는 전면 유리창에
운행정보를 띄워주는 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모션제어만
안전한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며칠 전, 휴대폰 문자 교통사고가
3명을 희생시켰고, 특히 음성문자 사용은 
인식에러가 많기 때문에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Q : 자율주행자동차는 시기상조지만 해킹 전문가에 의해 원격 조정된 크라이슬러가 리콜한 것은 우리자동차도 문제아닌가요?
이것도 영화에서나 가능할 뿐으로 추정된 기우였는데
지난 달 23일, 미국에서 사실로 입증됨에 따라
그랜드 체로키 모델 1백40만대를 리콜하게 만들었죠.
IT전문매체인 와이어드와 2명의 프로해커가
디지털 신호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 엔진 등의 제어하는 실험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한 건데요.
이렇게 주행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은 
제 3의 인물에게, 조종능력을 빼앗긴 자율주행차가 
활보하는 것과도 같은데, 사실 이 차는, 오디오와 
공조기만 컨트롤이 될 뿐 동력부분은 분리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상대적 위험이 낮은데도, 자진 리콜한 것은 
안전에 우선하는, 신뢰부여와 자존심 회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도 국내에서는 2014년 소프트웨어를 개선시킨
8.5 터치스크린 방식은, 해킹 우려가 없다고만 합니다.
 
Q : 전세계 신경망이 인터넷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양방향 통신서비스가 커넥티드 카인데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요? 
있습니다. 보안을 뚫고 IP 주소로, 차 시스템에 
접속하기만 하면, 조작 가능한 것이 바로  
커넥티드 카의 단점이자 허점이니까요.
원격제어로 도난차를 멈추게 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등의
편익기능도, 일단, 해킹을 당하면 대형사고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보안 망을 구축하는가도 관건이겠지만
컨트롤부위를 어떻게 분리시키느냐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국내의 커넥티드는 체로키처럼,
공조기만이 아닌 시동 제어 기능이 분류돼 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는 해킹을 당한다면 치명적 위해요소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안전 규정에 없다 보니
별도의 시험 규격이나 표준조차 없이
선 시행되는 상황이라 조속한 정립이 필요합니다.
 
Q : 보안문제를 강조한 고려대학을 외면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대기업까지 나서 특허를 침해한 서비스망을 구축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고려대학이 수년간 커넥티드 카 
보안 문제를 제기차원에서 OBD장치 해킹 위험을
방송으로 시연했지만 흐지부지 된 바 있어서
이번 크라이슬러 계기가 확인시켜 준 셈이 됐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메이커 커넥티드 서비스도 불안합니다. 
2G 모뎀 단 종에 따른 환불 조치뿐 아니라
통신 사업법 또한 위반 논란에 더해 
특허 침해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유하는 동안, 점검하고 고장 등의 진단자료를 
자동차제작사에 원격 제공하는, SK플래닛의 
블루투스 통신 서비스가 특허 침해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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