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신형 K5, 1.7 디젤, 2.0 가솔린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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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신형 K5, 1.7 디젤, 2.0 가솔린 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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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2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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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지난 715일 새로운 디자인에 주행성능을 강화한 신형 K5를 출시했는데요,

이곳 일산 일대에서 그 시승회가 진행됐습니다.

 

시승에 앞선 설명회에서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김창식 부사장은

출시 1주일 만에 신형 K5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체감하고 있다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감성의 인테리어와 공간성 그리고 안정적인 주행성능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승은 일산 엠블호텔에서 파주 출판단지를 돌아오는 왕복 27km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시승차는 1.7 디젤과 2.0 가솔린 모델로 모던함과 중후함에 중점을 둔

MX 디자인의 차로 주행했습니다.

 

신형 K5는 부위별로 강도를 다르게 제작한 시트로 착좌감을 향상시킨 모습이었습니다.

또 동승객을 배려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와 파노라마 썬루프 등의 옵션에서는

편의성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감성까지 충족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특히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젊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습니다.

 

기존 모델 대비 공간이 10mm가량 더 넓어진 만큼, 무릎 공간은 좀 더 넉넉했고,

시각적 개방감도 향상됐습니다.

 

1.7 디젤 모델은 최대 34.7kg.m에 달하는 높은 토크와 연비가 장점인 만큼,

가속페달을 밟는대로 시원하게 나가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초고장력 강판을 확대 적용하는 등 차체강성을 향상시키고

서스펜션을 듀얼 로어암 타입으로 개선한 덕분인지 주행감은 단단하고 안정적이었습니다.

 

신형 K5 1.7 디젤모델을 시승중인데요, ISG를 기본 적용해

연비 향상에 신경을 쓴 모습이고, 내부 소음도 굉장히 조용한 편입니다.

 

핸들링의 경우도 조향시스템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기존 16비트에서 32비트로 향상시켰다는 기아차 측의 설명처럼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고속으로 갈수록 가속감이 느려져,

저중속 영역에서와 같은 좋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연비는 정속 주행시 19km까지도 올라갔고, 최종적으로는 리터당 16.5km를 기록해

18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연비인 16km/l를 웃돌았습니다.

 

이 모델은 신형 K5의 주력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가솔린 2.0 모델인데요,

직접 시승을 통해 그 성능을 알아보겠습니다.

 

2.0 가솔린 모델은 특유의 정숙성과 빠른 가속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최대 RPM영역대인 레드존 가까이까지 속도도 함께 올라가 고회전 영역에서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가솔린 엔진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잦은 감속과 가속에도 연비는 리터당 11.5km를 기록해 정속 주행시

공인연비인 12km/l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여기에 차간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한 주행을 도왔습니다.

 

[이용민 이사/기아자동차 국내상품팀]

 

Q> 향후 시장 대응 계획?

2010년부터 2014년까지 34%가 축소된 시장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에 하나의 차종에 두 가지 모델을 가지고

식어있는 시장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두 개의 얼굴, 다섯 개의 심장이라는 키워드로 시작하게 되었고요

 

Q> 경쟁차종 대비 신형 K5의 경쟁력?

기본적으로 중형차가 가지고 있던 퍼포먼스, 차제강성강화를 통해 주행감을 많이 살렸습니다.

주행성능과 관련된 부분은 유럽 차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쪽으로 육성을 했고요,

가솔린 모델같은 경우에는 연비를 5.8% 상승시킨 것에

실 사용영역대의 토크개선을 상당부분 이뤄냈습니다.

 

2, 30대 젊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두 가지 디자인과 5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돌아온 신형 K5

신형 쏘나타와 함께 수입차와 SUV 시장으로 돌아선 고객들의 마음을 끌어올 준비를 마친 모습입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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