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용 신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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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용 신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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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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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ARS , 저비용으로 까다로운 질소산화물 규제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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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에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용 신기술이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클린 디젤 테크놀로지(이하 CDTi)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배출가스 저감용 신기술인 ‘BMARSTM’를 개발했다.   

 

BMARS는 Base-Metal Activated Rhodium Support 의 약자로, CDTi의 새로운 촉매 분말 소재 요소 중 하나다.

 

자동차 배출가스 제어장치에 사용되는 고비용의 백금류 금속(PGMs)에 대한 의존도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했다는 것이 CDTi 설명이다

 

현재 BMARS는 외부 전문 평가기관에서 차와 엔진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BMARS 초기 테스트 진행 결과는 근접장착식(CC) 촉매 및 언더플로어(UF) 촉매를 사용하는 전형적인 이중 촉매 구조에서 PGM을 50%나 적게 쓰면서도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인 승용차의 OEM 촉매기의 성능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BMARS CC 촉매만으로도 OEM CC+UF 시스템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했다.

 

이는 OEM 촉매 시스템에서 UF 촉매 장치를 제거하고, 남은 CC 촉매 부분에서 PGM 비용을 50% 이상 줄임으로써, 차량 1대당 200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BMARS 기술에 대한 초기 벤치마크 테스트는 업계 표준 FTP 및 테스트 프로토콜을 사용해 2.0리터 엔진을 탑재한 2014년형 뷰익과 1.6리터 엔진의 2012년형 BMW 미니에서 진행됐다.

 

두 차의 엔진은 모두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다. 뷰익은 EPA의 티어2 빈 4 기준을 충족하는 OEM 촉매를, BMW 미니는 유로5 기준 촉매를 사용했다.

 

그 결과 BMARS는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에 대한 배출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촉매에 사용된 PGM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CDTi 관계자는 “BMARS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진행한 초기 테스트에서 OEM 촉매 대비 뛰어난 질소산화물 저감 성능을 보이며, 이중 촉매시스템을 단일 촉매로 전환함으로써 자동차의 배출시스템을 크게 단순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CDTi는 BMARS 구성요소와 프로세스, 응용에 대해 여러 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며, 현재 BMARS 분말 촉매의 애프터마켓 응용과 OEM을 위한 상용화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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