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병원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공동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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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병원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공동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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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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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형병원 32곳과 메르스 공동 대응한다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를 비롯해 메르스 유사 증상으로 불안해하는 일반 국민들도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기도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대형병원이 대거 참여하는 ‘경기도 메르스 치료 민-관 네트워크’를 가동하기로 하고 9일 오전 10시 도청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형 민간병원 다수가 협업해 메르스에 공동 대응하는 모델을 성사시킨 것은 경기도가 최초이다.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열, 폐렴 등 유사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민간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진료해 메르스 2차 유행을 하루 빨리 차단하자는 게 목표이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에 연락해 집중 치료센터에 입원할 수 있으며, 확진검사가 진행된다. 확진 시 확진환자 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되며, 음성 또는 무증상인 경우에는 퇴원 후 자가에 격리한다.


32개 대형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의정부병원, 안성병원, 파주병원, 포천병원, 이천병원이 ‘외래 기반 메르스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정, 운영된다.
고열, 폐렴 등 메르스와 유사 증상이 나타난 일반 국민들은 이들 병원 중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메르스 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경기도 메르스 대응 민관 합동 의료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 의료계, 정치권에 전방위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일선 시군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빠른 의사결정을 내린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교통뉴스 이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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