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꼼꼼한 공공 환경시설 설계 경제성검토, 국고 예산 360억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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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꼼꼼한 공공 환경시설 설계 경제성검토, 국고 예산 360억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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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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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이 2012년 환경시설 설치공사에 대한 설계 경제성검토(Value Engineering, 이하 ‘VE’)를 통해 국고예산 360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광역시 폐기물에너지화(RDF) 민간투자사업(BTO) 등 총 44건에 대한 설계 VE를 분야별로 시행한 결과, 성능향상 8.0%, 가치향상 15.7% 및 공사비 절감율 1.8%을 기록, 총 공사비 19,954억 원 중 약 360억원의 국고 예산이 절감됐다. 

※ VE(Value Engineering) : 최소의 생애주기 비용으로 시설물의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적용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체계적인 활동으로 1959년 미국의 로렌스 D 마일스에 의해 창시

 

총 44건에 대한 실적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상하수도처리시설 26건, 폐기물처리시설 8건, 생태하천복원사업 3건, 완충저류시설 3건, 폐수처리시설 3건, 가축분뇨처리시설 1건 등이다.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등에 따르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정부, 지자체 환경시설사업은 설계 경제성 검토 등 총사업비를 검증할 때 전문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 수행근거 :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제88조(총사업비 검증),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제64조(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 등

공단은 2010년 관련 법에 의해 VE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공단 조직 내 환경시설 VE팀을 정식으로 발족했다.

이후, 환경전문기관으로서 폐기물, 상하수도, 수생태 등 개별적 환경 특성에 맞는 설계VE 업무 매뉴얼 및 품질모델 등을 개발, 환경부 및 지자체의 환경시설 설계 시 경제성 검토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지난 2012년 말 웹기반 VE 운영시스템(http://www.kecove.or.kr)을 구축하고, 시스템 상에 기존 사례 DB 및 단계별 기본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자칫 정성적인 의사결정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정량적 평가 방식으로 전환, 객관성과 효율성을 도모했다.

또한, 지자체 등 사용자 입장에서도 공단 VE 운영시스템을 통해 공공환경시설 설계 시, 아이디어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공단은 2013년 1월 현재 총 5개 사업에 대한 설계 VE를 수행 중이며, 총 31건, 200억 원 국고 예산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에는 상하수도처리시설 11건, 폐기물처리시설 2건, 생태하천복원사업 2건 등 15건에 대해 VE를 수행, 성능향상 13.3%, 가치향상 23.7%, 공사비 절감율 2.5%를 기록하며 약 266억 원의 국고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한국환경공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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