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 대동맥' 서해선 복선전철 첫 삽
상태바
'환황해 대동맥' 서해선 복선전철 첫 삽
  • cartvnews
  • 승인 2015.05.22 2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해선.jpg


22일 ‘환황해 경제시대’의 국가 대동맥이 될 서해선 복선전철 기공식이 충남 홍성역 환승 주차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국회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김제식 국회의원, 김지철 도교육감,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해선 복선전철은 홍성역과 경기도 화성 송산역을 연결하는 90.01㎞ 노선으로, 총 3조 8280억 원이 투입돼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에는 홍성, 예산, 당진, 아산, 평택 등 8개 지역에 역이 설치되며, 이 중 합덕역과 안중역 등에는 화물 취급시설이 조성된다.


투입되는 열차는 새마을호보다 빠른 시속 250㎞급 고속전철(EMU-250)로, 개통 시 홍성에서 서울 영등포까지 53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장항선을 이용할 때보다 1시간 가까이 단축되는 것이다.


특히 남북 종단 간선 철도망이 구축됨에 따라 남으로는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 및 장항선, 북으로는 원시~소사, 소사~대곡, 경의선까지 연결되고, 언젠가는 북한을 지나 동북아를 잇는 환황해 초 광역철도로서의 기능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서해안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생산유발 8조 7336억 원, 고용 창출 6만 6091명, 임금 유발 1조 3044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도 예상된다.


[교통뉴스 황혜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