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부터 한 달간 야생화를 주제로 생태전시, 체험행사
국립생태원이 우리나라 야생화를 주제로 ‘알면 사랑한다, 우리 들꽃 이야기’ 생태·체험행사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내 방문자 센터를 중심으로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개최한다.
국정과제인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에 일조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한반도 식생에 따라 재현한 야생화 단지를 조성했으며, 야생화를 주제로 생태?문화?음식 등 관광의 3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태문화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주말·공휴일에 열리는 생태문화 체험은 ‘자연에서 찾은 우리놀이?우리음식’ 부제에 맞춰 조선시대 서유구 선생의 ‘임원경제지’에서 언급한 방식으로 재현한 요리시연회 및 시식행사가 준비됐다.
국립생태원은 18일 방문자 센터 금구리못 광장에서 임직원 및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알면 사랑한다, 우리 들꽃 이야기’ 개막식을 개최한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우리가 흔히 보는 들꽃들은 오랜 시간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 온 결과이며 그동안 우리는 들꽃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자 노력해 왔지만, 그들이 자라는 생태환경을 보여주고자 하지는 않았다”며, “이번 전시회가 생육지의 생태환경과 그 속에 전시된 식물이 혹독한 환경에도 훌륭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생명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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