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섬유과제 총괄책임자 및 전담기관과 경북, 전북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 16.(목) ~ 17.(금) 이틀에 걸쳐 한국화학연구원에서『탄소섬유과제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열었다.
이 워크샵은 탄소섬유 관련 산학연 전문가의 정보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제조혁신 3.0 추진의 일환으로 ‘15.4.1에 개최되었던 ‘탄소섬유 복합재료 포럼’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로서, 산업부에서 현재 추진 중인 탄소섬유 관련 R&D 및 기반구축 과제 총 48건의 성과 발표ㆍ점검을 통해 국내 탄소섬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탄소밸리구축사업 등의 국책 과제들을 연구대상 및 응용분야를 중심으로 4개의 그룹으로 분류하고, 각 과제의 총괄책임자가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현황 및 성과, 사업화/투자 계획 및 수요연계 전략과 기술개발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종합토론에서는 과제별 중복성 유무, 성과분석 및 앞으로 사업화 가능성 분석, 추가 기술개발 필요성 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등 탄소섬유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11년부터『탄소밸리구축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지원되어, ‘13년 4월 국산기술로는 처음으로 상용화에 돌입하는 성과를 도출하였으며, 산업부에서는 탄소밸리구축사업이 종료하는 ‘15년 이후에도 후속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 탄소섬유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인 의견을 탄소섬유 산업발전 대책 및 앞으로 추진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업계 관계자분들도 정부 지원에 앞서 자체적으로 수요창출 방안을 고민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을 지속해서 키워달라.”라고 주문했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