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뉴 투싼 시승회, 자율주행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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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 뉴 투싼 시승회, 자율주행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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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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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에 높은 연비 그리고 안전성까지 확보한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의 시승회가

이곳 인천 송도일대에서 진행됐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 뉴 투싼의 시승에 앞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스트릿 서킷에서

올 하반기 양산화 예정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시연 기술로는 고속도로 상에서 부분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는데요,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은 차량 정체와 끼어들기 등 교통상황이 열악한 도심 구간에서도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습니다.

 

[김대성 이사/현대자동차 전자 제어 개발실장]

Q> 시연한 기술들은 어떤 기술?

오늘 선보인 기술은 양산 예정인 기술과

양산을 전제로 한 선행기술개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양산예정인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Q>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의 장점?

해외 경쟁업체에 비해 내재화된 기술을 1~2년 내에 상용차에 접목해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기술 부분에 있어서는 뒤쳐저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 같은 경우는 경쟁사보다 빠르거나

동등한 수준에서 저희들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어 진행된 올 뉴 투싼의 시승회는 인천 송도 스트릿 서킷에서 청라 골프 클럽까지

도심과 고속도로 구간을 주행하는 왕복 약 120km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올 뉴 투싼의 내관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난 만큼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가 적용되어 탁 트인 개방감이 돋보였습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13L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2열 시트를 접었을 경우에는 최대 1,503L까지도 적재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습니다.

 

시승은 1.7 U2 엔진과 2.0 R 엔진 두 가지 모델을 교대해 주행해 볼 수 있었는데요,

공통적으로 큰 차체에 비해 부드럽고 민첩한 핸들링과 고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조용한 승차감이 장점이었습니다.

 

윤희정 기자[주행 중 멘트]

지금 시승하고 있는 2.0 엔진 모델은 186마력의 힘을 내는데요,

1.7 모델과는 45마력 가량 차이가 납니다.

확실히 1.7 모델의 장점이 부드러운 변속감 이었다면,

2.0 모델은 치고 나가는 가속성능이 좋습니다.

또한 ISG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연비 효율 측면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줬는데요,

1.7 U2 엔진 모델의 경우 노멀 모드에서 15.7~16km 정도의 연비를 기록해

제원상의 수치인 15.6km를 웃돌았습니다.

 

편의사양으로는 선행차와 보행자를 감지해 멈추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과

운전자가 변속기와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드밴스드 주차조향보조시스템 등이 적용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새로 출시된 올 뉴 투싼은 수입 SUV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동력성능과 연비,

7DCT 장착 등의 장점이 있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인상된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세련되진 디자인과 성능으로 2-30대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현대자동차의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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