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올 뉴 투싼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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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올 뉴 투싼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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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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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타일에 높은 연비 그리고 안전성까지 확보한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의 시승회가 인천 송도일대에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는 올 뉴 투싼의 시승에 앞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스트릿 서킷에서 올 하반기 양산화 예정인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시연 기술로는 고속도로 상에서 부분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다.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은 차량 정체와 끼어들기 등 교통상황이 열악한 도심 구간에서도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이어 진행된 올 뉴 투싼의 시승회는 인천 송도 스트릿 서킷에서 청라 골프 클럽까지 도심과 고속도로 구간을 주행하는 왕복 약 120km 코스로 진행됐다.

 

올 뉴 투싼의 내관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휠베이스는 30mm 늘어난 만큼 넓고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와이드 파노라마 썬루프가 적용되어 탁 트인 개방감이 돋보였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13L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2열 시트를 접었을 경우에는 최대 1,503L까지도 적재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시승은 1.7 U2 엔진과 2.0 R 엔진 두 가지 모델을 교대해 주행해 볼 수 있었다. 공통적으로 큰 차체에 비해 부드럽고 민첩한 핸들링과 고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조용한 승차감이 장점이었다.

 

1.7 U2 엔진 모델의 장점이 부드러운 변속감이었다면, 2.0 R 엔진 모델은 확실히 그보다 치고 나가는 힘이 우수했다.

 

또한 ISG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는 등 연비 효율 측면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줬다. 1.7 U2 엔진 모델의 경우 노멀 모드에서 15.7~16km 정도의 연비를 기록해 제원상의 수치인 15.6km를 웃돌았습니다.

 

편의사양으로는 선행차와 보행자를 감지해 멈추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과 운전자가 변속기와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드밴스드 주차조향보조시스템 등이 적용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해졌다.

 

수입 SUV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우수한 동력성능과 연비, 7DCT 장착 등의 장점이 있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인상된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새로워진 디자인과 성능으로 2-30대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현대자동차의 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올뉴투싼 시승.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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