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통일희망나무 식재행사 실시
상태바
한국도로공사, 통일희망나무 식재행사 실시
  • cartvnews
  • 승인 2015.03.27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도로공사27 오후 3시부터 서울톨게이트 옆 하이패스센터에서 통일희망나무 식재행사 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 산림청, 생명의숲(NGO) 관계자 150명은 이날 행사에서 소나무 묘목 700그루를 심는다. 식재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소나무, 채송화, 봉선화 등 씨앗 1,000봉을 나눠준다. 별도로 전국 336개 톨게이트에서도 모두 100,000봉지의 씨앗을 나눠줄 계획이다.

 

통일희망나무는 북한산림이 황폐화된 점을 고려해 통일시대 북한에 건설되는 고속도로에 심을 조경수를 미리 준비하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3년간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모두 1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다. 지난 해 450만주를 식재했고, 올해 추가로 600만주를 식재할 계획이다.


직원 및 가족들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기부펀드인 통일희망나무통장을 자발적으로 만들어 재원을 마련하고 있으며 나무 심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통일희망나무식재행사.JPG



직원과 새터민 15,000명이 참여하여 만든 통일희망나무 농장도 운영중이다. 이 농장은 80곳에 30(9만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특히, 기후변화부분에서도 사회적 책임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수목식재지에 대한 탄소상쇄림 인증도 병행해 수원나들목 등 3개소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통일희망나무 심기는 한국도로공사에 대박을 안겨줄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남북을 연결하는 통일고속도로를 넘어, 앞으로 우리나라와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아시안하이웨이(이하 AH)까지 염두에 둔 사업이다고 말했다.


AH2005UNESCAP 주관의 정부간 협정으로 아시아 지역 국제도로망으로 구축되었으며, 현재 남북한 포함 30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8 주요 노선, 141,714 km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AH1, AH6 2개 노선은 한반도를 출발하여 중국,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을 거쳐 유럽과 연결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통일고속도로 및 AH 사업들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올11월에 개최되는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북한의 도로전문가를 초빙하고 북한 지역 고속도로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한국도로공사.jp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