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11월 21일(수) 오후 2시부터 민통선지역인 철원군 동송읍 강산리 일원에서 두루미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번 달 철원평야에서 국제적 희귀종인 캐나다두루미 3마리가 관찰된 것을 계기로 두루미 등 겨울철새 모니터링과 함께 진행되며, 육군 제6보병사단과 한국두루미보호협회 철원군지회가 참여하여 두루미 먹이인 볍씨 약 400kg을 살포하게 된다.
조류 전문가에 의하면 캐나다두루미는 일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에서 월동하기 위해 이동 중 철원평야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철원군 월정리역 인근에서 1995년부터 소수 개체가 발견되고 있다.
환경부는 2005년부터 철원평야에 도래하는 두루미 등 겨울철새의 먹이 공급을 위해 볏짚존치사업을 추진하여 왔는데, 올해는 사업면적 5,555,567㎡에 국비 5천만 원을 포함하여 총 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였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12월에도 철원평야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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