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4년 경영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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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4년 경영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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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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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주)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2014년 연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판매 496만 1,877대, 매출액 89조 2,563억 원, 영업이익 7조 5,500억 원, 경상이익 9조 9,513억 원, 당기순이익 7조 6,49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제네시스와 쏘나타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원화 강세 등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대비 3.8%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신흥국 통화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환율 변동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4분기에는 판매 133만 7,040대, 매출액 23조 5,742억원, 영업이익 1조 8,7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시장에서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한 68만 3,532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27만 8,345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글로벌 판매 증가와 함께 금융 부문 및 기타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89조 2,563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 증가와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했던 수익 개선 활동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 신흥국 통화 약세 등 불리한 환율 여건과 심화된 판매 경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2% 감소한 7조 5,5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로 내수시장 69만대, 해외시장 436만대를 더한 총 505만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올해 다수의 전략 차종과 친환경차를 출시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초 발표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 스마트 분야 미래 핵심기술 확보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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