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산 피해지역, 환경영향 현재까지 미미한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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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 피해지역, 환경영향 현재까지 미미한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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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3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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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 피해지역, 환경영향 현재까지 미미한 것으로 확인

- 지난 22일 강우에도 낙동강 수질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아 식수원인  

    낙동강의 수질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

- 강우시 불소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피해 농작물 제거와 피해

   지역 정화가 필요

 

(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단장 : 민경석 경북대 교수, 이하 “조사단”)은 환경영향조사 결과, 피해지역의 환경영향이 현재까지는 미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기, 지하수, 수질 등은 분석이 완료되었지만, 토양은 분석 중에 있으며, 생태계는 최소 1년간 조사가 필요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사단에서 피해지역 인근의 대기·수질·지하수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18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구지방환경청과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 조사·발표한 내용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단은 비가 내리면 피해 농작물 등에서 불소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는 것이 확인되었다며, 피해지역의 농작물 제거와 마을 청소가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피해 농작물 제거와 마을 청소 후에도 강우 영향을 조사하여 피해지역의 안정화를 추후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단에는 봉산리/임천리 주민대표, 주민대표가 추천한 전문가와 환경·시민단체 관계자 등 총 20여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의 경우 지난 10.22일부터 25일까지 피해지역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불소농도를 정밀측정한 결과 9개 지점에서 불검출되었고, 1개 지점에서 극미량이 검출되었다.  조사단은 지난 10.29일 피해지원이 확정된 농작물 제거와 마을 청소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이를 구미시와 현지정부종합대책단(단장: 송재용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에 공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질조사 결과 비가 내리면 피해지역에서 불소가 유출된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민경석 조사단장은 신속한 조사도 중요하지만 주민과의 신뢰 형성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조사결과 발표가 다소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단장은 공정한 조사를 위해 “시료를 채취할 때 주민모니터링단이 참관하도록 하였으며, 조사·분석도 민간기관에 위탁하거나, 대구지방환경청과 민간기관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단 검토회의를 개최하여 면밀한 검증과 주민대표와의 합의를 거쳐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고 덧붙였다.

 

□ 붙임: 1. 대기 중 불산 측정결과 1부.

2. 실내공기질 불산 측정결과 1부.

3. 수질 측정결과 1부.

4. 토양·지하수 분석결과 1부.

5. 생태계 조사결과 1부.

※ 참고사항

구미공단은 불산을 많이 사용하는 IT업종이 입주하고 있어 타 지역 하수처리장에 비하여 평소 불소 농도가 높게 배출되며, 조업 상황에 따라 농도 편차가 크게 나타남(0.78∼2.27mg/L, '1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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