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자동차 부품가격, 해외 평균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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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자동차 부품가격, 해외 평균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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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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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자동차 5개 차종의 앞 범퍼, 뒷 범퍼, 본네트, 앞 휀다, 앞 도어패널, 헤드램프 등 6개 주요 부품의 국내와 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 30개 부품 중 17 부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 평균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스 300h의 앞 휀다의 경우 독일에 비해 2.3, 미국에 비해 1.6배 비쌌으며, 헤드램프의 경우 독일에 비해 2.2, 미국에 비해 1.9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벤츠 E300의 앞 범퍼와 뒷 범퍼는 수입국인 독일에 비해 각각 1.3배 비쌌으며, 헤드램프의 경우 독일에 비해 1.2, 미국에 비해 1.6배 비쌌으며, 크라이슬러 300C의 도어패널은 독일에 비해 1.2, 미국에 비해 1.7배 비쌌으며, 헤드램프는 독일에 비해 1.2, 미국에 비해 1.7배 비쌌다.
 
또한 국산차와 수입자동차 9개 차종 주요 부품의 국내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정비업소 유형에 관계없이 가격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고, 수입 자동차 부품의 경우 일부 일반 정비업소의 가격이 공식정비업소에 비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동급(2000cc 세단)의 국산 자동차와 수입 자동차를 비교한 결과, 자동차 가격은 수입 자동차가 2.9배 비싼데 반해, 부품 가격은 수입 자동차 부품이 4.6~7.0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14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터넷 자동차 부품가격 공개제도?에 대해 자동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2%가 부품 가격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변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정보 제공의 내용과 방식이 보다 소비자 친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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