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겨울철 안전운행과 자동차 점검요령-201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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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BN교통이슈-겨울철 안전운행과 자동차 점검요령-201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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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1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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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이슈진단 시간입니다.

자동차 40%가 전자화 됐는데도 36% 정도의 운전자는 일상점검 조차도 잘 모른다는 조사발표가 있었는데요.

자동차에게는 일상점검도 중요하지만 매년 이 때 즈음이면 꼭 확인하고 챙겨야 하는 안전관리도 필요합니다.

바로 자동차가 추위를 타지 않도록 확인하고 정비하는 월동대비와 미끄러운 도로에 대비하는 안전운전인데요.

겨울철 안전점검과 달라지는 제동성능 등에 대해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올해도 폭설이 예상된다는 예보가 있어 빙판길이 걱정인데요. 아무래도 더 철저한 겨울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습니다. 올해도 국지적인 기상현상,

그러니까 이미 특정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으니

걱정을 안 할 수 없는데요.

이렇게 되면 결빙 구간도 늘어나지만

예기치 않은 사고로 몰아가는 도로의 복병,

블랙아이스 위험까지 많아지니까요.

더욱이 자동차도 한파에 시달려야 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이럴수록 점검과 정비는 물론

소모성부품과 용품의 교환과 교체를 꼼꼼하게

챙겨 보는 것은 필수사항입니다.
특히 여성운전자 70.8%는 아직도 자동차 일상점검에

익숙하지 않다고 하니, 더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는 계절입니다.


Q : 사고발생률이 증가되는 계절인 만큼 안전을 위한 점검은 당연히 필요한 데 어떤 것을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이 좋을까요?

. 매일 관리하는 일상점검을 잘 해 왔다면

겨울철 안전점검은 말 그대로 점검이겠지만

방치했다면 아무래도 시간도 교환하는 부품도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영하권 혹서기를 대비한 안전점검에는

배터리와 부동액을 시작으로 연료필터와

에어컨필터로 불리는 캐빈 필터 순으로 이어지니까요.

게다가 경유자동차는 시동 예열장치와

연료필터 확인도 필요하겠지만, 아주 추운 지역이라면

배터리용 보온 덮개를 한겨울 내내

덮어주는 것도 시동불량을 방지하는

해결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랜턴과 미니 삽, 담요와 스노우체인 등은

월동장구인 만큼 당연히 챙겨야겠고요.

 

Q : 밤새 안녕이라고, 자동차 심장인 엔진이 얼거나 동파되면 운행할 수 없는 데 이렇게 되면 부동액부터 확인해야 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자동차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바로

심혈관에 이상이 생기거나 동파되는 데 있으니까요.

고온과 저온이 교차하는 우리 기후에서는

여름철은 순수한 물 그리고 겨울철엔

영구 부동물질인 에틸렌글리콜 60%를 희석한

냉각수를 바꾸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사계절 부동액을 계속 사용하면서

동절기에는 에틸렌글리콜 함량만을 확인해서

보충하거나 교환하고 있습니다.

부동액 농도와 녹물 발생여부에 따라

교환 시기가 정해지게 되는 거죠.

신차는 출고 후 5년이나 또는 10km 정도에서

첫 교환을 하게 되고, 이후부터는 2년이나 3

또는 주행거리 4이상으로 정해지는 게 관례입니다.

 

Q : 그러니까 영구 부동물질인 에틸렌글리콜함량에 따라 냉각수는 어는 빙점도 달라진다는 말씀인가요?

그렇습니다. 물과 혼합하는 비율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부동액 농도가 높다고 해서 빙점이

낮아지는 건 아닌 만큼 지역 정비사에 맡기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특히 영하 25도 이하로 내려가는 지역이라면

냉각수의 적정 희석비율도 이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부동액을 교환하는 것은, 냉각계통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 때 냉각 팬의 고장진단은 물론 휴즈/릴레이 같은

전기장치 확인과 배터리 성능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충전과 방전 능력은 물론 겨울철의 파워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게 바람직한 점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 엔진을 가동시키려면 전기 에너지가 필요한 데 배터리는 영하권에서 약해지는 단점이 있으니 미리 점검하라는 말씀이네요?

그렇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거나,

한파가 몰아치면 시동이 안 걸리게 되는데,

원인은 저하된 배터리 성능이나 주행할 때

발전을 일으키는 알터네이터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출력 전압과 발전기 충전 전압을 같이

측정해 보는 관심이 필요하다는 건데요.

주행 진동으로 배터리 단자 연결부가

헐거워지거나, 흘러내린 액이 주변에 부식을 일으킨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조여주고, 부식 방지 액으로도

처리가 안 될 경우는 교환해야 합니다.

운행하지 않을 때는 꼭 2-3일에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주고, 사고영상기록장치도

꺼주는 게 좋습니다.

 

Q : 배터리가 나빠지는 원인이 많은 것처럼, 눈길 또한 마찰력이 떨어지는 만큼 겨울 전용타이어 교체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맞습니다. 겨울용 타이어는 노면과 접지 되는

트레드는 물론 고무 물성자체가 다르니까요.

고무를 부드럽게 하는 실리카 함양도 높지만

특수 고무물성 개발에다 미세한 발포기술 등이

접목된, 전용 타이어인 만큼 겨울에는

반드시 교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빙설 노면에서 제동거리를 짧게 하는 접지 강화 성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노우 체인도 사용된 소재와 타입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반해 성능 검증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 하겠고요.

KS규격으로 강화하기 보다는 있던 규격도

없애다보니, 눈길 실차 실험에서 체인이 쉽게 끊어지고

이 부분이 바퀴 안쪽으로 감기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브레이크 라인과 ABS를 손상시키는

치명적 위험사례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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