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에서 커피 판매, 대박난 수완현대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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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주유소에서 커피 판매, 대박난 수완현대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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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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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0월 셀프주유소로 오픈한 수완현대주유소는 커피전문점을 통해 고정고객 확보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고객 응대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셀프 주유소의 특징을 살려 유외사업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주유기에 커피주문 버튼을 만드는 등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고객들의 불편함을 없애는 데 노력했다.
그 결과 커피 판매량과 함께 유류판매량도 함께 상승했다.


반경 3km안에 6개의 주유소(풀서비스 3개, 셀프 3개)가 경쟁 중이다. 하지만 이런 치열한 경쟁 조건에서도 지난해 10월 문을 연 수완현대주유소는 하루 평균 60드럼 가량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월 1800드럼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격(12월 21일 휘발유 기준 ℓ당 1,859원)이 오히려 인근 풀서비스 주유소보다도 10원 가량 높지만 고객 확보에는 성공했다. 오히려 최근에는 판매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을 정도다.
셀프주유소가 풀서비스보다 높은대로 왜 판매량이 계속 늘어날까?


유미애 사장은 “셀프 주유소를 운영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남아 유외사업에 신경 쓸 시간이 많아졌다”며 “커피전문점 운영에 더욱 집중하면서 이와 연계한 주유고객 확보 전략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커피고객은 = 주유고객이다

현재 커피전문점을 찾는 고객의 수는 하루 100명 내외이다. 100명이 모두 주유를 하고 간다. 마치 미국의 QT주유소와 비슷한 개념이다. 판매상품은 커피를 비롯한 각종 음료로 가격은 2,500~4,000원 수준이다.
하지만 주유고객에게는 할인혜택이 주어져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다.


5만원 이상 주유하면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제공하며 다른 음료는 50%를 할인해 준다. 커피전문점을
찾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현재 커피전문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10만원 내외다. 하지만 운영기간이 2달 정도에 불과하고 하루가
다르게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유 사장은 판단하고 있다.

단순히 커피 판매량의 증가에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커피전문점의 활성화는 유류판매라는 또다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유 사장은 “할인 혜택은 주유와 커피판매 간의 시너지 효과를 살리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주유와 커피 중 하나가 필요할 때 우리 주유소를 찾게 하고 다른 하나는 서로 간에 자연스럽게 구매하도록
유도해 수익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이것이 유류판매를 늘릴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셀프는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서비스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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