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추석 연휴기간 2,925만명 이동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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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추석 연휴기간 2,925만명 이동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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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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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2,925만 명으로, 추석 당일(9월 30일)에 최대 60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총 이동인원은 작년 추석(2,667만 명) 대비 9.7% 증가하고, 1일 평균 이동인원은 487만 명으로 작년 추석(533만 명/일)에 비해 8.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평시(309만 명/일) 보다는 57.9% 증가 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 추석은 주말과 겹쳐 귀성교통량이 9월 29일 토요일에 집중되어 혼잡이 예상되며, 귀경 때에는 추석 당일(9.30)과 월요일(10.1)에 교통량이 많고, 이후 수요일(10.3)까지 징검다리 연휴로 귀경교통량은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귀성 시에는 추석 하루 전인 9월 29일(토)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34.8%로 가장 많고, 귀경 시에는 추석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으며, 추석 다음날인 10.1일(월) 오후 출발도 29.8%로 나타나 추석 당일부터 월요일까지 귀경교통량이 다소 집중되고 이후 수요일까지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 시간은 이번 추석이 귀성기간은 짧고 귀경기간은 길어 작년 추석보다 귀성은 1~2시간 증가하고 귀경은 30분~2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4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30분, 부산~서울 8시간 50분, 광주~서울 6시간 40분, 목포~서서울 7시간 20분, 강릉~서울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1.5%로 가장 많고, 버스 13.9%,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와 0.4%로 조사되었으며,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0.4%, 서해안선이 14.7%, 호남선(천안-논산선)이 8.6%, 중부선이 10.8%, 영동선이 8.2%순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최대한 증편·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진출입 교통량을 조절 등을 시행하여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스마트폰 앱(App), 국토해양부 및 한국도로공사 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추석부터 국토해양부 국가교통정보센터 서버의 스마트폰, 인터넷 동시 접속능력과 처리속도가 크게 향상되어 이동객들이 교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시간 교통상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CCTV 영상도 지난 설(1.23) 보다 643개소가 추가로 제공되며, 여기에는 지금까지 영상 교통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던 민자고속도로 138개소가 포함된다. CCTV 영상 교통상황은 네이버, 다음 등 민간포털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네이버 지식iN(kin.naver.com)’을 통해 실시간 질의·답변 방식으로 ‘추석 귀성·귀경 교통상황’에 대한 교통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트위터,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도로전광판(VMS), 안내입간판 등을 활용하여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교통안내지도(6만부)를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한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고속도로 4개 노선 22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km) 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하여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그리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갓길 차로 확대, 임시감속차로 운영, 고속도로 및 국도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등을 통해 소통이 원활히 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도로 44개 구간과 국도 17개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VMS) 913개와 안내표지판 278개를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하여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23개 구간, 143㎞)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6개 구간 47.7km)와 고속도로IC 진출구간 혼잡으로 인한 본선 정체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3개 노선 9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해고속도로 목포-광양(106.8km)과 국도 19호선 귀래-목계 등 8개 구간(54km)이 준공개통되고, 국도 32호선 성남-장호원 등 37개 구간(185km)이 임시개통된다.

또 정부는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국토해양부, 한국 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 등 각 기관별로 교량, 철도, 공항, 항만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과 자동차 운전중 DMB 시청 및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안전운전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119구급대 연락체계 구축(214개소)과 구난 견인차량업체(464개)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1,827대를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귀성·귀경객의 편의증진을 위하여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 화장실을 설치(881칸)하고,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휴게소 33개소 74개 코너)한다.

또 국민의 귀경 편의를 위하여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전철 운행을 추석 날(9.30, 일)과 그 다음날(10.1, 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지·정체구간의 우회도로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양보운전, 안전띠 매기, 운전 중 DMB 시청 및 전화사용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1명의 사망사고도 없는 즐겁고 뜻 깊은 명절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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