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올 뉴 쏘렌토, 안전성과 뛰어난 동력성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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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올 뉴 쏘렌토, 안전성과 뛰어난 동력성능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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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1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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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는 더욱 커졌지만 그 만큼 출력을 보강한 올 뉴 쏘렌토는 주중에는 업무용 차로 또 주말에는 오토캠핑에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판매개시 20일 만에 누적계약 13000대를 돌파하며 SUV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올 뉴 쏘렌토의 성능을 직접 시험해 보기 위해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까지 왕복 160km구간 시승에 나섰다.

 

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와 국도를 통해 달린 이번 시승코스에서는 올 뉴 쏘렌토의 높아진 안전성과 정숙성을 느껴볼 수 있었다.

 

더 길어지고 커진 차체 덕에 내부 공간 활용성은 높아지고 인테리어도 더 쾌적해진 느낌이었는데, 운전석을 38mm 낮춰 승하차하는데도 불편함이 없었다.

 

풀 체인지된 3세대 신형 올 뉴 쏘렌토의 특징은 초고장력 강판과 차체 연결구조, 구조용 접착제등을 확대해 안전성을 높이고, 프레임 일체형 도어와 대형 플로어 언더 커버를 사용해 정숙성, 주행성을 강화했다는 점인데, 확실히 차체가 커지고 디젤엔진이 장착되어 있음에도 조용한 승차감을 자랑했다.

 

주행시에는 리어 범퍼 양쪽에 장착된 후방감지 레이더 센서를 통해 확인이 어려운 시야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 등을 인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의 편리성도 돋보였다.

 

또 저중속을 개선한 고성능 E VGT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코너링시에나 가속감속시에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줬고, 곡선구간에서는 안정적인 핸들링과 부드럽고 민첩한 조향감으로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정차상태에서 풀로 액셀을 밟자 노멀모드에서도 10초만에 100km를 돌파하며 커진 차체가 무색한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보여줬다.

 

도심주행에서는 정차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걸리는 ISG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있어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고 연료를 아낄 수 있었다.

 

또한 국내 SUV 중 최초로 지붕에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한 파노라마 선루프를 장착해 무게를 8kg가량 줄이고 연비도 개선시켰는데,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은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웠다.

 

이와 함께 차량 외부에 탑재된 4개의 카메라 영상을 합성해 차량 주변의 360˚ 전체 모습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어라운드뷰시스템도 적용돼 주차시의 편의성도 크게 높아졌다.

 

올 뉴 쏘렌토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13.5km로 다소 낮아졌지만, 차체를 증대시켜 안전성을 높였고, 오토 ISG와 같은 주행시스템을 적용해 체감연비는 그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대자동차측은 설명했다.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올 뉴 쏘렌토가 지금의 기세를 몰아 수입차들의 공세가 본격화 되고 있는 국내 S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승회 현장에서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올뉴쏘렌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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