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G기간 차량 2부제 및 경기 관람객 교통대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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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AG기간 차량 2부제 및 경기 관람객 교통대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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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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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제218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이번 대회 목표인 환경친화적인 대회운영을 위해 차량 2부제를 의무시행 한다고 답했다.

또한, 관람객을 위한 전철역과 경기장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개폐회식 관람객 대중교통 요금 무료, 시내버스 노선조정,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증편 운행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기간 총 예상관람객은 220만명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일시적 교통수요 증가로 인한 선수단 수송지연, 국내외 관람객 이동불편 등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량 감축을 위해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아시안게임이 진행되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차량 2부제가 의무 시행되어 자동차번호 짝수차량은 짝수날, 홀수차량은 홀수날에만 운행이 가능하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시 전역에서 운행이 제한되며, 강화군, 옹진군,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는 제외된다.

대상차량은 10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승용차, 승합차이며, 경차도 2부제 대상에 포함된다. 긴급차량, 보도차량, 대회관계차량, 장애인차량, 영세사업자, 유아동승, 장거리 출퇴근, 임산부, 승용차이용 영업차량은 군·구 및 동 주민센터에서 운행허가증을 발급받아야 운행이 가능하다.

타 지역에서 오는 차량도 2부제 대상에 해당되는 만큼 대회기간 인천시를 방문할 때에는 사전 주의가 필요하다.

45억 아시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개폐회식에는 약 6만여명의 관람객에 대한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 개폐회식 당일 14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서구 주경기장 주변도로의 일반차량 통행이 제한되어 관람객이 승용차를 이용해 주경기장 진입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어 검암역, 작전역, 동암역, 동인천역과 주경기장간 셔틀버스를 오후 2시부터 수시로 운행하고, 개폐회식 관람객에게 행사 당일 인천시내버스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무료 탑승하도록 하여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극대화 한다.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여 주경기장에 총 13개 노선을 이용해 주경기장에 직접 접근이 가능하며, 인천도시철도 1호선 임시열차를 투입하여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했다.

 

또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내에 관람객 주차가 불가능함에 따라 주경기장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고, 주경기장과 임시주차장간 셔틀버스를 통해 관람객을 수송한다. 임시주차장은 총 6개소 13,800면으로 주경기장 북측에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드림파크 문화재단, 경서택지지구 3개소가 설치되며, 주경기장 남측에는 가정택지 학교부지, 가정택지 7블럭, 청라 내부도로에 임시주차장 3개소가 설치된다.

임시주차장은 개폐회식 당일 오후 2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주차장별 남은 주차면수의 확인이 가능하다. 손연재 선수가 출전하는 남동경기장과 같이 일부 경기장은 전철역과 떨어져 있어 타 지역 관람객이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는 모든 경기장을 전철을 이용해 방문이 가능하도록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경기장은 서구주경기장↔검암역·작전역, 계양경기장↔작전역, 남동경기장↔문화예술회관역, 송림체육관↔동인천역, 십정경기장↔동암역, 옥련사격장↔송도역, 송도LNG야구장↔테크노파크역, 왕산요트경기장↔용유임시역, 송도글로벌캠퍼스↔테크노파크역, 드림파크경기장↔검암역, 영종MTB경기장↔운서역으로 경기시작 1시간전부터 경기종료 1시간 후까지 30분~20분의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며, 경기가 없는 날은 운행하지 않는다. 개별 경기장별로 승용차 이용자를 위한 주차장도 운영할 계획이나, 일부 경기장은 대회운영을 위해 경기장 내부 주차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경기장 인근 임시주차장을 이용해야 되는 경기장도 있어 출발전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경기장별 주차장 위치는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지도검색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관람객 집중이 예상되는 숭의동 축구전용경기장, 남동체육관, 열우물경기장은 주차장이 혼잡할 것으로 예측되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은 최대의 손님맞이 행사로서 차량2부제 의무시행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은 선진도시의 척도이자 도시의 지속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서 매우 의미가 있으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라고 말하고 주인인 선진 인천시민으로서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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