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약 1조 1천5백억원을 당초 지급일 보다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사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9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2,000여개 협력사들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납품대금 조기지급이 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임금과 원자재 대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 추석 납품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위축된 국내 서민 경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함께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 ,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 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 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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