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 장치, 급발진 사고의문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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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R 장치, 급발진 사고의문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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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8.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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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R장치 급발진 원인 밝혀지려나? from Cartvnews on Vimeo.

 

EDR 장치, 급발진 사고의문 풀리나?

 

취재: 강원준 취재리포터

 

최근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는 급발진 추정사고. 하지만 자동차에 설치된 블랙박스로만은/ 급발진 추정사고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블랙박스보다 사고 정황을 더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사고 기록장치 즉, EDR장치에 대한 공개실험이,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 안전연구원에서 열렸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은 빨간색 자동차가 시속 50km의 속도로 달려와 정지해있던 검정색 차를 들이받습니다. 검은색 차는 뒷부분이 완전히 파손되면서 앞으로 튕겨나가고, 그 순간 빨간색 자동차 앞좌석에선 에어백이 터집니다. // 바로 EDR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시험입니다.

 

EDR은 교통사고 전후 차량의 상태와 운전자의 조작여부를 기록하는 장치로. 에어백 센서와 연결돼 가속페달과 제동페달 작동여부 등 15가지 항목의 정보를 저장하는 장칩니다.

 

EDR의 기록이 신뢰성을 지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고 차량에 외부 분석 장치도 함께 설치됐습니다. 시험 결과 EDR의 기록과 외부 분석 장치에서 측정한 5개의 항목에서 거의 일치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정부 합동 급발진 조사반은 이 시험결과 EDR의 신뢰성이 입증됐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EDR 장치가 자동차 급발진 추정 사고를 명확하게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뷰>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

 

한편, 합동조사반은 오는 30일 정부 조사로는 처음으로 EDR 분석을 통한 급발진 조사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사고 원인을 운전자 스스로가 증명해야 했던 급발진 추정 사고. 앞으로 EDR 장치를 통해 운전자의 부담을 어디까지 줄여 주기는 앞으로 더 지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CSTV 교통뉴스 강원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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