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전·세종권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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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전·세종권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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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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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대전~세종 간 주요 도로에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기술로서 차량이 주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예측·경보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은 ‘17년 본격 도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은 ’16년 말까지 효과 검증 및 규격화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시범사업 대상구간으로 선정하고 ’14.7월 말부터 설계에 착수했다.


시범사업은 대전-세종 간 고속도로, 국도, 대전시와 세종시 도시부도로 약 80km 구간에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6년 말까지 총 180억 원을 투입하여 추돌·충돌 경보 등 교통안전 서비스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고속국도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고속주행 중 사고위험이 높은 급정거, 낙하물 등 장애물에 대한 위험경보를 중점 제공하고, 도시부도로에서는 교차로 충돌·추돌 상황에 대한 경보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로변 통신시설 90여개 소를 설치하고 약 3,000대 단말기를 제작·보급해 서비스 개발 및 안정화 과정이 진행된다.


아울러, 운전자 반응을 분석하여 경보 및 교통정보 표현방법 등 서비스 표준안 및 인증시스템 마련 등 규격화와 관련 법·제도 개선안도 마련하게 된다.


향후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 전국적으로 구축되면, 교통사고 사고건수의 약 46%를 감축할 수 있으며, 연간 3.7조 원의 교통사고 관련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인 국내 교통사고 상황을 고려할 때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과 같은 사고 예방기술의 도입은 필수적이며,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 사업에 착수하여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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