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2014년 상반기 자동차 안전도 평가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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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14년 상반기 자동차 안전도 평가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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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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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4년 상반기에 출시된 5개 차종에 대해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폭스바겐 골프와 현대 쏘나타, 아우디 A6, 렉서스 ES350가 ‘안전도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하여 국민에게 알리고 보다 안전한 자동차 제작을 유도하기 위하여, 2014년 총 11차종에 대한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8월에는 평가가 완료된 5개 차종을 우선 발표하고, 12월에는 나머지 6개 차종을 포함한 총 11개 차종의 안전성 평가결과를 종합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충돌, 보행자, 주행, 사고예방 안전성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객관성·공정성 확보를 위해 제작사의 입회하에 엄정하게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폭스바겐 골프, 현대 쏘나타, 아우디 A6, 렉서스 ES350이 1등급을 받았고, 기아 쏘울은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 1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종합등급 산정기준에 따라 2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전방충돌경고장치 및 차로이탈경고장치는 ‘13년과 같이 여전히 장착되지 않아 사고예방을 위한 제작사의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자동차 사고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이 필수라고 평가했다. 


교통안전공단에서 분석한 ‘정면충돌 시 안전띠 착용 유무에 따른 중상 가능성 비교’에 따르면 1열 좌석 안전띠 착용 시에는 중상 가능성이 8.5%였지만 미착용 시에는 72.4%로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자동차 안전띠 착용률은 1열 좌석 78%, 2열 좌석 6%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편이다.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평가를 처음 도입한 ‘13년도 장착 차량 비율은 27%에 불과했으나, 금년에는 상반기 평가 차종의 80%가 안전띠 미착용 경고 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뒷좌석 탑승객에 대한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는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 평가를 뒷좌석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하반기에 기아 쏘렌토 등 6개 차종을 추가 평가하는 한편, 상반기 평가와 종합하여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차 안전도 평가 결과에 대한 세부사항은 자동차제작결함신고센 홈페이지와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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