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BN교통이슈-마모타이어 빗길제동 2배 반 정도 길어-20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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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BN교통이슈-마모타이어 빗길제동 2배 반 정도 길어-201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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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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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이슈(마모타이어 빗길제동 2배 반 정도 길어 20140727)

 

교통이슈진단 시간입니다.

타이어 마모한계 1.6이상 유지는 자동차 안전에 관한 규칙과

자동차 검사항목에 추가될 정도로 아주 중요합니다.

접지와 제동 안정성 때문인데도 25년이 지난 지금도 마모한계 기

준은 안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품 타이어와 마모타이어 제동거리를 보면, 마른도로에서

3배 정도 제동거리를 길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홈 깊이가 같은 타이어라도, 젖은 도로는 마른도로에

비해 20%이상 제동거리를 길게 하는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장마철 빗길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달리는 성능보다 제동성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1.6mm 라는 타이어 마모한계가 정해진 건데 언제 어떻게 정해졌는지요?

일 힐튼호텔 세미나에서

타이어 트레드 마모한계를 뜻하는 요철 형 깊이를

1.6.

작고하신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유 병우 박사의

정상 타이어보다 마모타이어가 습한 도로

슬립사고 위험성을 높게 할 뿐 아니라

제동거리까지 길게 한다는 발표 후

자동차 안전에 관한 규칙에 마모한계 1.6이상과

자동차 검사기준에

추가시키는 등의 여론파장을 불러 모으게 된 겁니다.

 

Q :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시행 25년이 지난 지금에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현 상황은 어떤가요?

. 말씀처럼 자동차 생산국 입지와 달리

미흡한 교통문화수준이 세월만 보낸 겪이라

중시돼야 할 1.6mm라는 타이어 마모한계 기준은

아직 안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이 나서 홍보와 단속을 병행은 물론

여러 채널을 통해 타이어 안전을 전파했는데도

모르는 운전자가 적지 않은 현실이고요.

또 간혹 대형트럭에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알면서도 위험을 무릎 쓴 주행을 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물론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직접적 요인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홈 깊이 1.6mm  규정을 위반하면

100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데

이 보다는 일상점검 의식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Q : 타이어 사고는 규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출발 전 공기압과 혹

처럼 불거지고 크랙 간 곳의 확인이 더 필요한 거네요?

. 위험성을 배가시키는 마모정도와 공기압 확인 같은

관리의식이 필요성을 한 교통사고통계 자료에서

지적하고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당해 발생된 214171건의 교통사고에서

2.9%에 해당하는 6376명이 숨진 자료에 따르면

타이어 불량요인이 192건이나

차지하고 있고, 이로 인해 무려 24명이 숨진

인재라는 것이 기록돼 있기 때문인데요.

바꾸어 말하면, 타이어 마모한계나 낮은 공기압 등과 같은

타이어 불량상태가 발생한 사고는 12.5%라는

높은 치사율로 이어지면서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겁니다.

 

Q : 파열사고가 아니라면 대부분 제동거리 때문에 인명 피해가 발생될 것 같은데 혹시 제동거리를 비교한 실험자료는 없는지요?

있습니다. 2년 전 전용 실험장에서

신생타이어 대비 마모타이어의 주행 속도별,

제동거리를 비교했고 이를 젖은 노면과 다시

대비해 봤으니까요.

지면과 맞닿는 트레드(Tread)   깊이를 뜻하는

타이어 마모상태가 제동거리를 좌우했고,

마모한계표시에 가까워질수록 마찰계수가 급격하게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노면 마찰력을 떨어지게 하는 심한 마모는

제동거리를 길게 하고 미끄러지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이물질  침투를 비롯, 작은 노면 충격에도

파열되고 부풀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관리법에서 타이어 홈 규제 깊이를

1 .6mm로 정했다는 것을 일깨워준 겁니다.

 

Q :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파열되는 안전사고 외에도 배수기

능 저하에 의한 브레이크와 핸들조작까지 어려워진다면서요?

맞습니다. 일종의 수막현상인 하이드로프레이닝 영향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만큼 대한타이어공업협회도

차가 클수록 홈 깊이도 더 깊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먼저, 홈 깊이 1mm와 마모한계 1.6mm에 이어

2.84.0mm 그리고 신생타이어 홈 깊이인 7.0mm

실험 타이어로 선정해서 시속 60km80km,

100km별로 속도에 따른 마른노면 제동거리 차이를

확인했는데요.

사용해선 안 될 마모 타이어에서 신생타이어에 이르는

5종류의 트레드 홈 깊이별로 나타나는 실 제동거리를

비교한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Q : 그렇다면 마모가 심한 타이어일수록 속도는 물론 마른 노면 제동거리를 길게 하는 만큼 빗길에선 더 위험하다는 거네요?

그렇죠. 60km 속도에서 신생타이어 제동거리는 22m인데

마모한계는 32m 그리고 홈 깊이 1mm인 타이어는

36m에 멈춰, 제동거리를 무려 14m나 길었으니까요.

80km 속도에서도 신생타이어는 36m인데

마모한계는 68m이고, 홈 깊이가 1mm인 타이어는

82m나 돼, 신생 타이어보다 46m가 길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100km 속도에서는 믿기 어려운

실로 놀라운 제동거리 편차를 드러냈는데요.

신생타이어 제동거리도 53m나 됐지만

마모한계 타이어는 91m, 홈 깊이 1mm인 타이어는

105m나 계속 진행하다 정지했습니다.

신생타이어 제동거리보다 무려 52m

더 나아갔다는 것은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셈이죠.

뿐만 아니라 요즘처럼 시도 때도 없이 노면을 젖게 하는

장마철 제동에서는 마른 노면보다 제동거리를

최대 20% 더 증가시키는 원인이 되니까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더 길어지니

위험수위도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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