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첨단 자동비상제동장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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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첨단 자동비상제동장치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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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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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자동차가 위험상황을 감지해 운전자가 아무 반응이 없을 경우 충돌 직전에 스스로 멈추는 자동비상제동장치(AEBS)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해 2016년부터 자동차안전도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2009년부터 충돌속도 감응형 좌석, 차선이탈경고?유지장치, 음주?졸음운전 감지장치 등 IT 융합을 통한 첨단안전자동차의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 첨단안전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 사업기간 및 사업비 : 2009.12.~2017.6 / 285억원
      - 수행기관 : 전담(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교통안전공단), 참여(서울대학교,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현대모비스 등)


이번에 공개하는 자동비상제동장치(AEBS)는 2015년 상반기까지 평가기준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고시 개정을 통해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자동차안전도평가(NCAP)에 반영할 예정이다.

    * 자동차안전도평가(NCAP, www.car.go.kr) : 충돌시험 등을 통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하여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제작사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제작하도록 유도하여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1999년부터 국토교통부주관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고 있음

    * EU는 2014년 차량 감지 자동비상제동장치에 대한 안전도평가를 일부 시행하였고, 2016년부터 보행자 감지 자동비상제동장치에 대한 평가를 시행할 예정임


자동비상제동장치(AEBS)는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장치로, 일정 속도로 주행 중 자동차에 설치된 레이다 및 카메라 센서가 전방에 위치한 물체를 감지해 일차적으로 경고를 하고,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급제동을 하게 된다.

   * 자동비상제동장치 시험장면

표1.jpg


이 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술이 자동차안전도평가에 반영되면 자동차제작사의 기술개발 및 보급을 적극 유도할 수 있어 향후 보행자 및 전방 차량과의 추돌에 의한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4.1명으로 OECD 평균 1.4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음(2011년 통계)

   *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수 대비 차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수 비율은 39.1%로, OECD 평균 18.8%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음(2011년 통계)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자동비상제동장치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자동차 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약 20%, 중상자수는 약 30%의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첨단안전장치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교통안전공단.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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