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대학생 車 인식조사’ 결과, 첫차 구입 시 호감 가는 차량에 쏘울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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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대학생 車 인식조사’ 결과, 첫차 구입 시 호감 가는 차량에 쏘울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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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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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자동차 구매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 사이에서 현대자동차의 고급 세단 신형 제네시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차 구입 시 가장 호감 가는 차를 묻는 질문에서 신형 제네시스가 호감이 간다고 답한 대학생은 6.4%로, 1위를 차지한 쏘울의 6.7%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를 주 고객층으로 하는 제네시스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호감 가는 차로 꼽힌 것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형 제네시스의 한층 젊어진 감각이 20대 초중반인 대학생들에게도 크게 어필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쏘울과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K5(6.3%), 레이(5.8%), 제네시스 쿠페(5.7%) 등이 국산 차 중 첫차로 호감이 가는 차 순위에 올랐다. 수입차들 가운데는 BMW 미니쿠퍼(7.3%)가 첫 차 구입 시 호감 가는 차량 1위에 랭크되었으며, 폭스바겐 비틀(4.8%), 아우디 A7(4.7%), 아우디A3(3.8%)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선호차량, 차량 구입 시 우선 고려사항, 선호 세그먼트 등 대학생들의 전반적인 자동차 구매 행태 및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현대모비스의 대학생 명예기자단인 모비스통신원들이 전국 18개 대학교 1,096명의 대학생들(남학생 605명, 여학생 491명)을 대상으로 5월 중순부터 한 달간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3.5%가 차량 구매 시 ‘연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디자인(22.4%)과 가격(14.8%), 성능(13.0%)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항목에 대한 조사에서 디자인(34.0%)이 연비(21.3%)를 크게 앞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현상에 대한 우려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에 대한 높아진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학생들은 차량 구매 시 여전히 ‘디자인’(29.3%)을 가장 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세그먼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단(31.4%), SUV(29.3%), 쿠페(13.0%)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남학생들(35.0%)이 여학생들(22.3%)보다 SUV를 선호하는 비중이 높았다.


한편 본인 명의의 차량을 소유한 대학생은 2012년 9.6%에서 2013년 6.9%, 올해는 5.5%로 꾸준히 줄었으나, 오히려 차를 집보다 먼저 사겠다고 답한 비중(46.4%)은 지난해(34.3%)보다 크게 늘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모비스통신원들이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해 소개하는 MCARFE블로그 (www.mcarf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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