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과 BNP파리바 그룹, ‘2013 올해의 텍스 리스 거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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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과 BNP파리바 그룹, ‘2013 올해의 텍스 리스 거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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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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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수 항공사들보다 더 많은 노선인 전세계 250여 도시를 운항하고 있는 국제항공사 터키항공이 2014년 5월22일자로 뉴욕에서 배포된 에어파이낸스 저널이 선정한 ‘2013 올해의 텍스 리스 거래’상을 수상했다.

터키항공의 이번 수상에는 일본개발은행이 자금 지원한 에어버스 A330 항공기 거래 2건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콥 옵션을 제공한 일본운영리스의 조건 하에서 BNP파리바가 조정한 것이다. 이 거래에는 또 유럽수출신용청’의 은행부채 지급보증도 들어 있다.

터키항공은 BNP파리바를 주간사 겸 ECA JOLCO 대출업체로 선정하고 2013년 11월 20일과 12월 3일 각각 인도된 에어버스 A330 항공기의 ECA JOLCO 파이낸싱구조 대출업체로 위임했다. 이 거래는 12년 11개월동안 일본측 사모와 더불어, 독일수출신용기관인 율러 헤르메스를 필두로 한 EECA의 은행부채 지급보증이 독특하게 결합한 것이다.

터키항공과 BNP파리바는 지난 2011년 A319항공기 한 대를 거래하기 위해 처음 손잡은 뒤 2013년 동체 폭이 넓은 A330 항공기 두 대 거래로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터키항공은 상업은행 부채 등 또다른 JOLCO와 마찬가지로, 2013년에 다시 한번 BNP파리바와 손잡고 B737-800 항공기 3대 거래를 위해 협상했다. 이 거래는 JOLCO 거래 가운데 사상 최대 건수로 기록된다. 이 거래는 양적인 면에서도 그렇지만 수많은 일본 사모 제공업체들과 양측 모두에게 대단히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한 대출업체들을 끌어 모은 기록적인 거래다. 모든 항공사들이 JOLCO 시장에 진입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항공기 파이낸싱 시장에서 또 다른 대안이 없는 한, 일단 진입만 하면 100% 파이낸싱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이번 거래의 또 다른 특징은 일본 엔화로 조정된 현금흐름 구조다. 이로써 터키항공은 다른 파생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일본 엔화 리스 지불을 통해 과도한 일본 엔화 매출을 상쇄함으로써 환위험을 자연스럽게 해지할 수 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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