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여행, 더 안전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경쟁력 강화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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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여행, 더 안전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경쟁력 강화 채비
  • carnews
  • 승인 2014.05.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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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안전성 확보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이달 21일 공사법 일부개정안이 공포되어, 국내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안전성과 경쟁력 확보 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발표했다.


국내선의 경우 LCC와 대형항공사의 여객운임 차이는 10~20% 차이밖에 나지 않아 해외 LCC 대비 여객들의 운임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국제선의 경우도  국내 대형항공사 대비 최저 항공요금은 해외 LCC는 60%, 국적 LCC는 74%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가 항공사의 높은 고정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게 되면 현행보다 국적 LCC의 항공운임은 낮아질 전망이어서 가격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14개 공항시설이라는 가용 인프라를 보유한 공사는 현재 부족한 LCC 정비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공동 격납고를 설치하여 자체 정비를 도울 예정이다. 이 같은 정비시설 확보로 LCC는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앞으로 국내 항공사가 조종사를 원활히 확보하지 못한다면,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동북아 항공시장에서 다른 국가와의 노선 경쟁에서도 열세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양질의 조종인력 육성을 통해 항공업계 인력수급 해결과 항공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석기 사장은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LCC 정비시설 확충은 물론 지방 공항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지상조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항공 조종사 양성기반 시설을 갖춰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편리하고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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