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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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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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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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국무총리실 소속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주관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녹색성장위원회는 21일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을 시행할 최종 후보지로 ‘광주광역시’와 ‘강원도 홍천군’, ‘충청북도 진천군’ 등 3개 지역을 확정해 발표했다.

시범사업 후보지는 지난 1월부터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 현장조사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걸쳐 결정됐으며, 6개 지역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박 대통령이 올해 신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밝힌 구상으로, 매립지 등 기피시설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해 주민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 유치로 ‘운정동 광역위생매립장’에는 20㎿급 햇빛발전소가 들어선다.

전국 3위안에 드는 대규모 시설로 연간 2만6280㎿ 전기를 생산하여 7000여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기 공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온실가스 1만1143톤을 감축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사업은 경제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중요한 관건이였지만, 이런 문제도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 90%를 저리의 융자금으로 지원하고, 대규모 시설에 있어 다소 불투명했던 ‘REC’도 전량 구매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올 말까지 기본계획과 설계를 마무리한 후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자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운정동 친환경에너지타운이 본격 운영될 경우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는 물론 관련시설을 체험하고 견학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무등산 국립공원, 무등산수박, 가사문화권 등과 연계할 경우 관광자원으로 지역주민 일자리와 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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