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친환경 자동차 보험 환경표지 인증제 실시 from Cartvnews on Vimeo.
국내최초 친환경 자동차 보험 환경표지 인증제 실시
취재 : 양희재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월2일 국내 최초로 자동차보험 환경표지인증을 승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자동차 주행거리에 따라 운전자는 자동차보험을 할인받을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보험 시대가 열렸습니다.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와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등 관련기관과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보험에 대한 설명과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4개 보험사에게 자동차 보험 인증을 수여했습니다.
인터뷰) 이성적 부문장-현대해상화재보험
이번에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하게 된 보험회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주)와, 삼성화재해상보험(주), 동부화재해상보험(주),
그리고 한화손해보험(주) 총 4개 회사로 14개 손해보험회사 중 다양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습니다.
환경부는 1992년 국내에 처음 실시된 환경표지제도를 다양한 분야에서의 환경부하 개선을 하고자 지난 2011년 3월 실시한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동차 보험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을 국내에 도입했습니다.
이는 금융분야 최초로 실시된 것으로 현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녹색 보험을 비롯한 녹색 금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송재용 실장-환경부 환경정책실
앞으로 이 4개 보험회사의 개인용자동차보험에 환경표지 인증이 적용되며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 가 최대 13.2%가
할인됩니다.
이로 인해 대기 오염 저감에 따른 환경 개선은 물론 안전운전으로 이어지는 친환경운전 실천으로 자동차사고도 줄일 수 있
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험약관을 전자문서로 받으면 환경기부금 200원이 적립돼 환경시범 초등학교 학생의 환경교육에 쓰이게 된다고 주최
측이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리싸이클과 재제조부품 사용 특약에 가입 후 사고 및 고장차량을 수리할 때 차량의 성능이나 안전에 영향이 없는
사이드미러, 본네트 등 중고외관부품 14종과 품질인증을 받은 교류발전기, 등속조인트 등 재제조부품 2종을 사용할 경우,
새 부품 가격의 20%를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CSTV 교통뉴스 양희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