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의 불청객‘가시박’, 더 이상 설 땅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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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의 불청객‘가시박’, 더 이상 설 땅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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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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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은 오는 6월 29일(금) 10시부터 충주호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충주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충주시지역본부, 공군 제19전투비행단 등에서 500여명이 참여하며,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체육공원에서 가시박의 특성 및 제거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시박이 집중 분포하는 5개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작업에서는 접근이 어려운 곳에 분포하는 가시박을 집중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보트를 이용한 수상작업을 병행함으로써 가시박 제거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시박은 박과의 북아메리카 원산 일년생 덩굴식물로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햇볕과 영양분을 차단하여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 외래식물이다. 씨앗은 강물을 타고 하류지역으로 이동하여 수변구역 전체로 퍼지는 특성을 갖고 있어 열매를 맺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길 상류부 제거를 선행하면서 하류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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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은 이번 행사 외에도 국비 2천만원을 투입하여 충주호 유역 7만㎡의 면적에서 “가시박 제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친환경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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