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산 소형항공기로 공군조종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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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산 소형항공기로 공군조종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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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1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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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방부·방위사업청·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국내 최초 개발한 4인승 소형항공기를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활용하기 위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또한,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향후 民·軍 공동 활용이 가능한 분야의 항공기술 개발과 실용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분야 R&D 사업으로 5년간의 노력 끝에 KC-100의 시제기를 개발했으며 그 과정에서 제작·인증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미국연방항공청 기술성평가를 거쳐 국내인증까지 마무리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KC-100의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국내 보급 및 실용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국방부·방위사업청· 공군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현재 공군이 사용 중인 비행실습용 훈련기를 국산 KC-100으로 점진적으로 대체하는 데 합의했다.

우리나라 공군은 64년 전 캐나다로부터 최초 훈련기를 도입한 이래, 국산 고등훈련기인 T-50에 이어 국산 KC-100을 비행실습용훈련기로 개발·활용하게 됨으로써 비행실습용훈련기에서 고등훈련기까지 국산 항공기로 공군조종사를 양성하는 일관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번 민·관·군 협력을 통해 국산 KC-100을 공군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활용하게 됨에 따라 약 1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이를 토대로 국산 경항공기, 민간 무인항공기 실용화 개발에도 성공할 경우 2022년까지 약 1만명의 고용창출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는 KC-100의 민간부문 보급 촉진 및 해외 수출을 위하여 엔진 등 핵심부품까지 국산화 하는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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