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퍼스트엘리먼트 퓨얼에 2760만 달러 지원…2015년 가을까지 일반 수소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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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퍼스트엘리먼트 퓨얼에 2760만 달러 지원…2015년 가을까지 일반 수소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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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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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엘리먼트 퓨얼은 2015년 이전으로 예정된 연료전지 자동차 출시에 앞서 누가 수소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잠재운다. 이 회사는 연료전지 전기 자동차를 위한 일반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는 5월 1일 퍼스트엘리먼트 퓨얼의 수소 충전소 설치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276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들은 이 네트워크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연료전지차를 운행하고 연료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조엘 에와닉 퍼스트엘리먼트 퓨얼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 목표는 소비자가 기존과 다를 바 없는 운전 경험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전자가 전기구동 연료전지 자동차의 시동 버튼을 누르면 가솔린 엔진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어디든 언제든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 별달리 감수해야 할 사항도 없다.

 

기존 차량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공해 운전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즉 불안 요소가 전혀 없으며 100% 신뢰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는 인프라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 제조사와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차세대 무공해 자동차로 연료전지 차량을 꼽고 있다. 대기오염이 없고 온실가스를 줄여주며 에너지 안보를 증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부족한 수소 충전소 문제는 연료전지 차량의 성공적인 상용화에 걸림돌로 남아있다.

캘리포니아는 주정부, 민간, 자동차 제조사가 연료전지 차량 시장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온 드문 사례다. 캘리포니아주는 오랫동안 차량 규제와 인프라 펀딩 이니셔티브를 통해 친환경 차량을 지원해왔다.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의 AB118 프로그램이 그 한 예다. 또한 충전소 상용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을 법제화하기도 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 도로에서 150만 대의 배기가스 무배출 차량이 운행되도록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 무공해 차량 보급 확대에 팔을 걷고 나섰다.

에와닉은 오랜 동안 자동차 업계에서 경영자로 활약해 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 부사장 겸 글로벌 최고마케팅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에와닉 CEO와 더불어 UC어바인대 국립연료전지연구소 출신의 과학자 팀 브라운과 셰인 스티븐스-로메로도 퍼스트엘리먼트 퓨얼에 합류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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